진료비↓환자만족도↑…성과 거둔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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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환자만족도↑…성과 거둔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연장

헬스경향 2025-12-05 17:46:55 신고

3줄요약
의료비 절감효과, 환자 만족도 뚜렷
수가 개선 등 복막투석 활성화 기대

국내 재택 복막투석의 낮은 비율로 현재 시행 중인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다행히 정부가 시범사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환자 비율은 줄었지만 시범사업에 대한 효과와 환자의 높은 만족도는 확인, 시범사업 연장을 통해 향후 본사업을 위한 복막투석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2019년 12월 시작된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복막투석환자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자가관리를 위한 교육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80개 의료기관에서 8881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환자의 52%가 시범사업에 등록, 재택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성과평가 결과 시범사업 등록환자는 미등록환자 대비 1인당 월별 전체 진료비가 약 13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 진료비가 약 39만원 감소했고 재원일수도 0.6일 단축되는 등 의료자원 이용의 효율성이 개선됐다. 또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 칼륨 및 인산 수치 감소 등 임상지표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무엇보다 시범사업 참여 환자의 98.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4.5%가 재참여 의향을 밝혀 환자 체감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부는 이번 연장을 통해 향후 3년간 약752억원을 투입해 성과기반 보상체계를 도입하고 현재 7.1% 수준인 복막투석환자 비율을 1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상담료 산정 횟수 확대, 투석유형 선택 상담의 입원 확대 적용 등 수가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대한신장학회 측도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대한신장학회 박형천 이사장은 “복막투석은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투석을 시행하며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의 자기관리 역량 강화와 합병증 예방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사업 연장과 수가 개선을 통해 복막투석이 환자 중심의 투석치료 선택지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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