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즌 만에 돌아온 강지은 vs 상승세 김민아…LPBA 결승 빅매치 성사 [하림 챔피언십]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4시즌 만에 돌아온 강지은 vs 상승세 김민아…LPBA 결승 빅매치 성사 [하림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5-12-05 17:34:49 신고

3줄요약
김민아와 강지은이 첫 결승전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김민아와 강지은이 첫 결승전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고양/김민영 기자] 김민아(NH농협카드)와 강지은(SK렌터카)이 프로당구 LPBA 8차 투어 결승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5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림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각각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김보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2년 6개월 만에 준결승에 동반 진출한 'NH농협카드 자매' 김민아와 김보미는 첫 결승 맞대결을 노렸으나, 김보미가 강지은에게 패하며 다음 기회로 미뤘다.

그동안 김민아에게 고전했던 김예은은 이날도 김민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민아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김예은은 이번에도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상대전적 5전 전패를 안게 됐다.

김예은을 상대로 5번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김민아.
김예은을 상대로 5번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김민아.
김민아와 준결승전 대결 중인 김예은.
김민아와 준결승전 대결 중인 김예은.

초반부터 김민아와 김예은은 치열한 기싸움을 펼쳤다.

1세트에서 8이닝까지 4:8로 앞서던 김예은은 11이닝에 10:8로 역전을 허용했고, 김민아는 12이닝 남은 1점을 처리하며 11:9로 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김예은이 7이닝까지 9:7로 리드했지만, 김민아가 9이닝 뱅크샷 포함 3점을 올려 9:10으로 역전하며 다시 압박했다. 그러나 김민아가 마지막 1점을 놓친 사이, 김예은이 뱅크샷으로 남은 2점을 해결하며 11:10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김민아의 화력이 폭발했다. 1이닝 3득점, 2이닝 2득점에 이어 3이닝 끝내기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11:0 퍼펙트 승리를 만들었다.

김민아와 김예은의 준결승전.
김민아와 김예은의 준결승전.

탈락 위기의 김예은은 4세트에서 2–1–2점을 연속으로 올렸고, 김민아도 2, 3이닝에 뱅크샷을 포함해 4–3득점으로 맞받아쳤다. 그러나 김예은이 끝내기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11:7로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 김민아는 1이닝부터 하이런 7점을 적중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3이닝에 남은 2점을 처리해 단 3이닝 만에 9점을 채우며 9:3 승리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강지은이 김보미를 3-2로 꺾었다.

강지은은 1세트를 8이닝 만에 11:2로 따냈다. 2세트에서는 김보미가 11이닝에 10:7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이후 득점 기회를 놓쳤고, 강지은이 14이닝 2득점으로 10:10을 만들며 승부는 세트 포인트 대결로 이어졌다. 결국 15이닝 선공의 김보미가 10:11로 세트를 가져가며 1-1을 만들었다.

김보미를 3-2로 물리친 강지은은 4시즌 만에 결승 무대에 선다.
김보미를 3-2로 물리친 강지은은 4시즌 만에 결승 무대에 선다.
김보미
김보미

3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초반 난조를 보였지만, 강지은이 6이닝 뱅크샷으로 흐름을 잡은 뒤 9이닝 2득점으로 10:5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11이닝 11:5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김보미는 4세트 4이닝에 하이런 7점을 올리며 반격했고, 결국 10이닝 만에 11점을 채우며 세트스코어 2-2로 승부를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에서 강지은은 초반 3이닝 동안 1–4–2득점을 올리며 5:1로 앞섰고, 6이닝에 9점을 모두 채우며 9:4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강지은과 김보미의 준결승전 대결.
강지은과 김보미의 준결승전 대결.

이로써 강지은은 김보미와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네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1-22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무려 4시즌 만의 결승 무대 복귀다.

김민아와 강지은은 올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맞붙어 풀세트 승부 끝에 김민아가 3-2로 승리했고, 해당 대회에서 김민아는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김민아가 2승 1패로 근소 우위다.

김민아와 강지은의 결승전은 6일 밤 10시에 열린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