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유출 정보, 스미싱·주거침입 등 2차 피해 정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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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유출 정보, 스미싱·주거침입 등 2차 피해 정황 없어"

모두서치 2025-12-05 16:5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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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찰은 쿠팡에서 이용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 발생 이후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실제 범죄에 악용된 2차 피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5일 "올해 6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스미싱·보이스피싱 등으로 접수된 약 2만2000여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쿠팡에서 유출된 배송지·주문 정보 유형이 악용된 2차 피해 관련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국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 사례를 매일 점검해 왔다. 특히 사건 발생 전후를 비교한 결과, 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추세에 유의미한 증가 추세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또 국수본은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주거침입, 침입 강절도, 스토킹 등 총 11만6000여 건의 강력범죄를 대상으로 침입 수법, 정보 취득 경위 등을 분석한 결과, 쿠팡 유출 정보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성주 본부장은 "유출된 정보가 범죄 생태계로 스며들지 않도록 쿠팡 개인정보 유통 가능성을 면밀히 확인하겠다"며 "지속적으로 2차 피해 유무를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주거침입 등 주요 범죄 유형에 대한 분석과 맞춤형 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크웹 등지에서 유통되거나, 허위사실·가짜뉴스로 확산될 가능성에도 대비해 관련 온라인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쿠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서버 로그를 확보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주소(IP)를 추적 중이며 국제공조 등 관련 절차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유출된 이메일 발신자와 고객센터 계정 수신 메일의 동일 여부, 기술적 취약점 등도 함께 들여다보며 사건의 진상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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