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재단, 청년 창작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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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문화재단, 청년 창작 생태계 확장

경기일보 2025-12-05 16:5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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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문화재단, 청년 창작 생태계 확장
'2025 과천청년작가전' 포스터. 과천시 제공

 

과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지원하는 기획전시 ‘2025 과천청년작가전’을 오는 13일까지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아라에서 연다.

 

과천청년작가전은 지역 기반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 프로그램으로, 과천을 거점으로 활동했거나 1년 이상 거주한 만 20~39세의 조형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2022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에디션을 맞으며 지역 청년 예술인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공모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서예원, 이명하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는 ‘도시와 기억’, ‘몸과 정서’라는 서로 다른 키워드를 바탕으로 일상의 변화 속에서 기록될 가치가 있는 삶의 흔적을 작품에 담아냈다.

 

서예원 작가는 도시 재건축이 진행되는 과천의 풍경 속에서 사라져가는 공간과 그 안에 남은 기억에 주목했다. 출품작 《영속하는 순간들》은 이주를 앞둔 주거지의 정서적 잔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집’이라는 의미가 개인의 삶과 시간 속에서 어떻게 남는지를 질문한다.

 

또 다른 참여 작가인 이명하는 실, 천, 폐가구 등 버려진 재료를 활용해 신체 경험과 정체성의 변화를 시각화해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단순 작품 감상에 머물지 않고, 도시 변화와 삶의 단면을 응시하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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