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와 동덕여대의 슬픈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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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와 동덕여대의 슬픈전설

시보드 2025-12-05 16:20:01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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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의 동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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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에서 교인끼리 서로를 부르는 말이고
이름에서 알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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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의 후원으로 탄생한 동덕학원이 만든 교육기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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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은
서구 근대사상을 받아들여 조선 만백성의 신분해방을 부르짖었는데

신분해방과 근대화에 여성해방사상이 필수라고 생각했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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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강 조동식 센세는
일제의 탄압속에서 소멸해가는 민족혼을 되살리고
새나라를 이끌 여성역군을 양성하는 겸

천도교 도인들을 길러내고자
동덕여자대학교를 설립한다.

하지만 현재 동덕여대는 천도교와는 눈꼽만큼도 연관이 없는데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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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가 미래를 위해 전국에서 긁어모은
여학생들이 천도교의 뒤통수를 칼로 내려찍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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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를 설립하고 자금난에 시달리던 천도교는
동덕여대 '천도교학단'을 개설하기위해
기존에 후원하던 보성전문대학 사범강습소를 폐지하고
그 사범들을 동덕여대로 모셔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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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서학에 물든 재학생들이 잔다르크에 빙의해 천도교를 공격한것이다.

밑천 다 거덜내고 미래까지 팔아서 동덕여대를 후원했던 천도교는 재학생의 반대에 부딪혀 천도교학단을 포기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보성전문대학도 잃어버리고 천도교 사범들까지 뿔뿔히 흩어진 천도교는 동덕재단 전체를 포기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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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이자 최후의 천도교 대학의 슬픈 전설이다.

늘날도 천도교인은 지금만큼 비세를 면치못하게된것이
동덕여대 천도교 통수사건의 영향이 크다고 믿고있다.
천도교 대학만 있었어도 한국 지분 1%는 먹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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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만약 초대 여학생들이 지금의 후배를 보면 뭐라고할까

장하다? 대견하다?

욕은 안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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