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천도교에서 교인끼리 서로를 부르는 말이고
이름에서 알다시피
천도교의 후원으로 탄생한 동덕학원이 만든 교육기관이었다.
조선후기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은
서구 근대사상을 받아들여 조선 만백성의 신분해방을 부르짖었는데
신분해방과 근대화에 여성해방사상이 필수라고 생각했던것
춘강 조동식 센세는
일제의 탄압속에서 소멸해가는 민족혼을 되살리고
새나라를 이끌 여성역군을 양성하는 겸
천도교 도인들을 길러내고자
동덕여자대학교를 설립한다.
하지만 현재 동덕여대는 천도교와는 눈꼽만큼도 연관이 없는데 그 이유는
천도교가 미래를 위해 전국에서 긁어모은
여학생들이
천도교의 뒤통수를 칼로 내려찍었기 때문이다.
동덕여대를 설립하고 자금난에 시달리던 천도교는
동덕여대 '천도교학단'을 개설하기위해
기존에 후원하던 보성전문대학 사범강습소를 폐지하고
그 사범들을 동덕여대로 모셔갔는데
사악한 서학에 물든 재학생들이 잔다르크에 빙의해 천도교를 공격한것이다.
밑천 다 거덜내고 미래까지 팔아서 동덕여대를 후원했던 천도교는 재학생의 반대에 부딪혀 천도교학단을 포기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보성전문대학도 잃어버리고 천도교 사범들까지 뿔뿔히 흩어진 천도교는 동덕재단 전체를 포기하기에 이른다.
최초이자 최후의 천도교 대학의 슬픈 전설이다.
오
늘날도 천도교인은 지금만큼 비세를 면치못하게된것이
동덕여대 천도교
통수사건의
영향이 크다고 믿고있다.
천도교 대학만 있었어도
한국
지분 1%는 먹었을텐데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만약
초대
여학생들이
지금의 후배를 보면 뭐라고할까
장하다?
대견하다?
욕은 안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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