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교육구조 개편 논의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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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교육구조 개편 논의 속도낸다

경기일보 2025-12-05 16:0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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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교육구조 개편 논의 속도낸다
4일 신계용(오른쪽) 과천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과천시 교육구조개편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제시한 교육체계 개편안이 경기도교육청의 공식 검토 대상으로 채택됐다.

 

그동안 지역 내 과대·과밀 중학교 문제와 고등학교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입시 불리 등 복합적 교육 불균형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이번 논의가 과천 교육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 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만나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직접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과천시가 제안한 최종 대안의 실행 가능성과 향후 협력 체계를 논의하기 위한 공식 자리였다.

 

해당 연구용역은 지난 4월 시작됐으며, 중학교 밀집·과밀 문제 해소와 고등학교 규모 축소로 발생하는 교육 경쟁력 약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 결과로는 ▲일반고 1개교의 중학교 전환 및 남녀공학 운영 ▲나머지 2개 일반고를 통합한 ‘1개교·2캠퍼스 운영 체계’라는 개편안이 제안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계용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 외에도 과천시 교육구조개선협의체 이상호 위원장, 연구 책임자인 박대권 교수, 황선희 과천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지역 학부모 요구와 정책 필요성을 담은 의견을 공유했다.

 

신계용 시장은 “지역 내 교육 문제가 단순 행정 조정 수준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환경, 진학 기회, 지역 교육 경쟁력에 직결되고 있다”며 “더 이상 지연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신속한 행정 결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과천의 현실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제시된 대안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방안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생 중심 교육행정을 원칙으로, 가능한 빠르게 내부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시민 의견수렴 절차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면담을 마친 신 시장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검토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 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앞으로 연구 결과와 교육청 검토 방향을 종합해 세부 실행 절차를 마련하고, 조만간 지역 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 및 소통 자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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