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앞두고 프랜차이즈 업계를 포함해 자영업 시장의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소비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찾으려는 예비창업자의 발길이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2026 트렌드 코리아,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등에서 거론된 외식업 트렌드를 살펴봤다.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웰니스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다. 올해 인기를 끈 저속노화 트렌드의 하나로 개인의 적극적 참여를 전제로 하는 '예방적' 건강관리다. 조금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건강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메뉴를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다.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망향비빔국수는 건강한 야채수와 백김치로 웰니스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게 야채수와 김치다. 야채수는 양파와 대파, 마늘, 생강 등 10여 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청정수를 사용해 만들어낸다.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백김치는 고랭지 배추를 6개월여 동안 숙성해 유산균이 풍부한 데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은 고객들로부터 일품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죽 전문 프랜차이즈 죽이야기는 압력솥 조리 방식을 도입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아울러 죽과 함께 솥밥을 제공하는 한식 캐쥬얼 콘셉트로 건강 별식에 제대로 된 프리미엄 한끼 수요층까지 붙잡고 있다.
이같은 웰니스 현상은 퀄리티 업그레이드까지 확대되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어학과 교수는 "싸고 양이 많은 메뉴보다는 가격에 관계없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뚜렷하고 퀄리티 높은 음식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대학교와 중요 병원 푸드코트 1위 기업으로 학식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구시아푸드마켓은 신효섭 셰프의 독창적인 레시피로 탄생한 200여가지의 요리들이 특징이다. 덮밥, 분식, 중식, 쌀국수, 돈카츠, 볶음밥, 찌개, 국밥, 비빔밥, 햄버거, 커피 등을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자랑하면서도 시중가 대비 70% 저렴하다. 구시아푸드마켓은 또 매장을 운영할 운영 파트너도 상시 모집중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양은이네'는 한식명인이 직접 담근 국내산 보쌈김치, 무생채, 부추무침, 어리굴젓 등이 자랑이다. 여기에 50년 전통 레시피로 끎여낸 동태탕과 보쌈을 더한 메뉴 구성이 독특하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메뉴 구성에 테이블 회전까지 고려한 전략으로 양은이네 동태탕은 가맹사업 1년도 되지 않아 100호점을 오픈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다.
디지털의 가속화도 2026년 외식 트렌드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경우 ERP 활용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프랜차이즈ERP란 ERP 프로세스를 프랜차이즈 업무에 최적화한 프로그램"이라며 "도입할 땐 단순히 기능적인 부분만 제공하는지, 프랜차이즈ERP 프로그램 내부적으로 좀 더 효율인 기능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랜차이즈ERP 리드플래닛은 법령 준수를 통한 신규가맹영업과 가맹계약 등도 디지털 업무프로세스로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 가맹점 관리 △빅데이터 관리 △가맹점 수발주·물류배송 △디지털 레시피·데이터 품질관리 △그룹웨어 △가맹점 App 등의 기능도 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과 성장 브랜드 인큐베이팅 경험을 통한 노하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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