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3분기 BIS비율 소폭 하락···고환율에 RWA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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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3분기 BIS비율 소폭 하락···고환율에 RWA 증가 영향

투데이코리아 2025-12-05 15: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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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국내은행의 9월 말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본비율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며 외화대출 위험가중자산(RWA)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9월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9%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13.62%)과 비교해 0.03%포인트(p) 하란한 수준으로,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도 각각 0.09%p, 0.14%p 낮아진 14.85%, 15.87%를 기록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도 0.01%p 낮아진 6.85%를 나타냈다.
 
다만, 규제비율과 비교하면 17개 은행 모두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KB·신한·씨티·SC·카카오 등의 은행은 총자본비율이 16.0%를 상회하는 등 매우 안정적인 수치로 집계됐다. 이와 함게 씨티·SC·카카오·수출입·토스 등이 14% 이상의 보통주자본비율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모든 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전반적인 건전성이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은행의 자본비율 하락에 대해 “당기 순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며 보통주자본이 증가했으나, 환율 상승 영향으로 외화 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 환산액이 더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경기회복 지연과 환율 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예상치 못한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은행 자본비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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