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다문화와 장애인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학습 정책 추진으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공식 등록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안성시가 유네스코 산하 유네스코평생학습원이 운영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최종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GNLC (GIobaI Network of Learning Cities)는 전 세계 도시들이 전 생애 학습, 사회적 포용, 지속가능발전, 지역 경제와 문화 성장을 학습을 통해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현재 80개국 300여 개 도시가 유네스코평생학습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이번 가입 승인은 GNLC 가입 공모에서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후 영문 신청서와 정책 실행 자료에 대한 유네스코평생학습원의 국제 심사를 통과하면서 승인 받았다.
그동안 시는 다문화와 장애인, 중장년과 청년을 아우르는 전 생애 맞춤형 학습 정책과 민·관·학 기반의 학습협력, 시민 누구나 가능한 학습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했다.
전통시장과 학습을 결합한 평생학습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모두e상점 통합형 학습, 세계언어센터와 축제를 통한 글로벌 시민교육 등 안성만의 학습도시 모델을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국제회의와 연차총회 초청은 물론 국제 공동 평생학습 프로젝트 참여, 정책교류, 학습도시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세계무대에 안성시를 소개하게 된다.
이대수 평생학습 과장은 “안성의 평생학습 정책이 지역을 넘어 세계에 도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배움이 도시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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