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클럽, 익명으로 연봉·이직 물어본다···AI가 현직자 멘토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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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클럽, 익명으로 연봉·이직 물어본다···AI가 현직자 멘토 연결

한스경제 2025-12-05 14:1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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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클럽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실명 공개를 꺼리는 민감한 직장 정보를 익명으로 물어보고, 같은 업계 현직자로부터 실질적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커리어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피어앤컴퍼니 제공
피어클럽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실명 공개를 꺼리는 민감한 직장 정보를 익명으로 물어보고, 같은 업계 현직자로부터 실질적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커리어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피어앤컴퍼니 제공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가 올해 육성 중인 핀테크 기업 피어앤컴퍼니가 5일 익명 기반 커리어 네트워킹 플랫폼 '피어클럽'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실명 공개를 꺼리는 민감한 직장 정보를 안전하게 물어보고 같은 업계 현직자들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어클럽은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사용자의 프로필과 관심 직무, 선호 산업군, 학습 패턴 등을 분석한 뒤 적합한 현직자 멘토를 연결해준다.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직무 탐색, 익명 질문 커뮤니티,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하며, 실제 업무 감각을 익히고 경력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랫폼에서 오가는 질문의 60% 이상은 직무별 핵심성과지표(KPI), 조직 구조, 업무 난이도, 성장 로드맵 등 실제 진로 결정에 직결되는 내용이다. '이 회사 연봉 수준은 어떤가요', '마케팅 직무에서 3년 차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같은 질문들이 대표적이다. 기존 실명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그러나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들이다.

피어앤컴퍼니는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직군 기반 인증 절차를 강화했다. 고품질 답변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AI 기반 악성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과 전문가 리더 제도를 도입해 커뮤니티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다. 

조성관 피어앤컴퍼니 대표는 "직장인들은 커리어 고민과 조직 문화를 솔직하게 이야기할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며 중요한 조언일수록 같은 업계 경험을 가진 동료에게서 얻는 가치가 높다"며 "기존 커뮤니티가 광범위한 익명성에 집중했다면, 피어클럽은 전문성과 실제 경험 공유를 기반으로 신뢰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피어클럽은 향후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직무 역량 강화와 채용 연결로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신 배경이나 인맥과 무관하게 누구나 양질의 조언과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커리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건국대 창업지원본부는 올해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피어앤컴퍼니를 비롯한 10개 창업팀을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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