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한국시간) 구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이 르아브르전 득점이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강인(24)이 쾌거를 이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한국시간) 구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이 르아브르전 득점이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3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 르아브르와 홈경기서 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29분 누누 멘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리그 첫 골이었다. PSG는 3-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의 득점이 팬투표 전체 1198표 중 39.3%를 얻어 구단의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후보는 네 명이었다. 이강인과 함께 워렌 자이르에메리(프랑스), 주앙 네베스, 곤살루 하무스(이상 포르투갈) 이름을 올렸다. 팬들 다수는 이 중 이강인의 골을 선택했다.
이강인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축으로 뛰고 있다. 2025~2026시즌 그는 리그 12경기를 뛰면서 1골을 기록 중인데, 최근 출전 기회가 늘고 있다. 10일 올랭피크 리옹과 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3-2 승)부터 13라운드 르아브르전, 그리고 14라운드 AS모나코와 14라운드 원정경기(0-1 패)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는 3경기를 뛰며 어시스트 한 개를 기록했다.
현지 평가도 좋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지난달 24일 “이강인은 기회만 잡으면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낸다. 이강인이 조용한 반등을 시작하며 다시 스포트라이트 중심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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