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수산양식 기술 전문 스타트업 슈니테크(대표 정승호)가 지난 11월 28일 국립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 글로컬스타트업센터에서 열린 ‘2025 MNU 메이커페스티벌’에서 혁신창업분야 우수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슈니테크는 2023년과 2024년 대상 수상에 이어 2025년에도 우수상을 거머쥐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남 서남권 창업 생태계에서 슈니테크의 기술력과 사업성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전남도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무안군, 국립목포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창업 성공 사례 공유와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자체 관계자와 투자자, 예비창업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슈니테크는 이번 행사에서 주력 기술인 ‘김 종자 양식용 친환경 배양필름’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김 양식 산업은 종자 배양을 위해 굴 패각(껍데기)을 주로 사용해 왔으나 이는 원료 수급의 불안정성과 환경 오염, 낮은 효율성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슈니테크가 개발한 친환경 배양필름은 이러한 굴 패각의 한계를 극복하고 김 종자의 품질까지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슈니테크 서연수 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김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슈니테크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내년에는 기술적 고도화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양식 산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도약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센터장 윤영승) 입주기업인 슈니테크는 ‘2024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동시 석권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 등 다수의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스마트 수산 기자재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Copyright ⓒ AI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