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부상하는 조국·김민석’···유권자 57%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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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부상하는 조국·김민석’···유권자 57%는 “아직 없다”

직썰 2025-12-05 13:2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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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검찰 개혁ㆍ사법 개혁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검찰 개혁ㆍ사법 개혁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다만 자유응답 조사에서 유권자 57%가 특정인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차기 대선을 향한 국민적 관심이 뚜렷한 방향성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국가를 이끌 적임자’를 묻는 자유응답 방식 조사에서 조국 대표가 8%, 김민석 총리가 7%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3%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 김동연 경기도지사·홍준표 전 대구시장·우원식 국회의장·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로 뒤를 이었다. 이외 인물 응답은 7%, ‘의견 유보’는 57%에 달했다.

지난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주재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약 1년 만에 재언급됐고,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참여를 호소했던 박찬대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김민석·조국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동혁·한동훈이 각각 10% 안팎을 기록했으나 특정 후보가 지배적으로 앞서지는 못했다.

전 정부 출범 초기였던 2022년 6월 조사에서는 이재명(15%), 오세훈(10%), 안철수(6%), 홍준표(5%), 한동훈·김동연(4%), 이낙연(3%), 이준석(1%) 순이었다. 당시에는 제20대 대선과 지방선거 직후였던 만큼 대선·지선 주자들의 주목도가 반영된 결과였다. 이재명·안철수·홍준표는 해당 시기 국회의원 보궐선거나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직후였다.

2022년 6월 이후 이번까지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1.0% 이상을 기록한 인물은 총 19명이다. 한국갤럽은 “자유응답 방식 특성상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은 인물도 포함될 수 있으며, 특정 이름을 넣거나 빼는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차기 대선 지형의 ‘구도 형성’보다는, 현 시점에서 유권자가 어떤 정치인을 주목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접촉률은 44.8%,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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