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최근 김남국 전 대통령식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청탁 문자'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김대중(김현지·대장동·중앙대)으로 요약된다면서 특별감찰관 지명을 촉구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김남국 전 대통령식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청탁 문자'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김대중(김현지·대장동·중앙대)으로 요약된다면서 특별감찰관 지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비서관 사태로 인해 추가로 드러난 이번 이재명 정부의 인사 메커니즘 특징은 딱 세 가지인 것 같다. 김현지 통해서, 대장동 변화, 중앙대 끼리끼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자도 그대로 '김대중'으로 요약된다"며 "특별감찰관 지명을 빨리 지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지난 4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능력 있는 검사 한 명을 (대통령실) 특별감찰관으로 지명해 공직 기강을 잡아야 한다"며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이 감시받지 않는 권력이다. 대통령이 불편해 하고 김현지 부속실장이 두려워할 만한 인물로 지명하라"고 한 바 있다.
앞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지난 2일 김 전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 전 비서관이 청탁 문자에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에게 추천할게요'라고 답하며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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