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KEEP) 30은 2023년 30대 에너지다소비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제도다. 30개 참여기업은 2024년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통해 총 96만8000TOE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기업당 에너지원단위는 평균 2.6%다.
이 가운데 한일시멘트(영월), 아세아시멘트,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SK에너지, 한라시멘트 등 6개 기업은 평균 8%의 우수한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를 달성했다.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는 2020년 40개 사업장으로 시작해 2024년 211개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효율 개선 활동을 통해 절감한 에너지는 총 42만 TOE다.
특히 HL만도, 한국산업, 대호특수강,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에스엘미러텍, 현대위아, LG이노텍(파주·구미2), 씨제이제일제당, 한국세큐리트, 롯데칠성음료,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보령 등 13개 사업장은 평균 5.8%의 우수한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를 거뒀다.
양광석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안전효율과장은 "국가 에너지수요의 약 6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에서 기업들의 지속적인 효율혁신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정부는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서 효율개선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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