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1%p 오른 43%, 국민의힘은 동일한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은 서울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특검 수사 대상이 된 후 불구속 기소되면서 2주 만에 양당 격차는 15%p에서 21%p까지 벌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민주당 43%,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6%p), 충청(8%p), 호남(5%p)에서 올랐고, 국민의힘은 호남(6%p)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은 민주 45%·국힘 24%, 인천·경기 민주 41%·국힘 21%, 충청 민주 51%·국힘 27%, 호남 민주 74%·국힘 2%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33%·국힘 27%로 오차범위 내였고, TK는 민주 27%·국힘 43%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40대(6%p)에서 내렸으나 50대(9%p)에서 올랐다.
20대는 민주 27%·국힘 25%로 팽팽했고, 30대 민주 36%·국힘 19%, 40대 민주 56%·국힘 14%, 50대 민주 57%·국힘 17%, 60대 민주 43%·국힘 32%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은 민주 35%·국힘 41%로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은 큰 변화 없이 민주 42%·국힘 17%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7%p 오른 74%였고,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p 오른 5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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