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윤 기자┃특수학교 교육의 변화가 현장에서 확인됐다.
공립 특수학교 모두학교가 4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2025 모두 페스티벌 학교공개의 날’을 개최하며 개교 이후 첫 공개 행사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재학생 63명을 넘어서는 인원이 학교를 찾았고 보개면 이장단과 인근 특수학교 관계자들도 참석해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행사는 개회식 직후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학생 전원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저글링 쇼와 레크레이션이 가장 먼저 진행되며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에어바운스·인생네컷·키링 만들기·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노래방 등 총 8개 체험 부스가 운영돼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이 되어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학교는 안전에도 공을 들였다.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활동 공간마다 교직원을 배치했으며 특히 에어바운스는 학년별 인원 조정과 교사 동행 등 세부 안전 관리가 적용됐다. 행사 동안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학교시설을 개방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마음껏 놀아 너무 즐거웠다”, “부모님과 함께라서 더 특별한 하루였다”고 전했으며, 학부모들은 “같은 공간과 활동을 경험하며 아이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개면 이장단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행사를 만든 것이 특히 의미 깊다”며 향후 지속을 응원했다.
모두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가정·지역이 함께 만드는 학교 문화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하며 학생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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