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 초청과 2025 아시아 국제영화제 외국어영화 부문 작품상 수상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은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장혁진과 배유람이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영화 ‘정보원’은 강등 이후 열정과 수사 감각을 잃어버린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각종 굵직한 사건 정보를 흘리며 검은 돈을 챙겨온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예상치 못한 큰 사건 속으로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액션과 웃음을 오가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개봉 직후부터 실관람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지점은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주임즈’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장혁진·배유람 콤비의 재회다.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무지개 운수의 엔지니어로 활약하며 허술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 감초 같은 유머를 선보여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번 영화에서 장혁진은 수상쩍은 움직임을 보이는 오남혁 형사를 예의주시하는 동부경찰서장 강용구로 출연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에 맞서는 배유람은 정보원 조태봉과 긴장감 어린 기류를 형성하는 엘리트 박 역을 맡아 영화 속 갈등 구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드라마와는 또 다른 관계와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달한다는 평이다.
폭발적인 액션과 예측불가 전개에 더해 친숙한 배우들의 색다른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정보원’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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