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성남시가 4일 첫눈이 내리자 즉각 제설작업에 돌입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강설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까지 성남지역에 1~4㎝의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시는 강설 초기 도로 블랙아이스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현장 대응을 확대했다.
시는 오후부터 도로과·건설과를 중심으로 제설대기 체계에 돌입했다. 인력 213명과 제설차·살포기 등 장비 221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 및 경사·곡선 구간 등 결빙 취약 지점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고갯길과 외곽도로 등 상습 결빙구간은 집중 순찰을 통해 우선 조치 중이다.
재난안전관실을 중심으로 상황총괄 체계도 가동했다. 오후 7시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전체 공무원의 절반인 1626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려 도로 결빙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24시간 제설 대응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께서는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제설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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