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라이브] ‘결승골’ 유리 조나탄, “내 페널티킥? 골키퍼 2명 있어도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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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PO 라이브] ‘결승골’ 유리 조나탄, “내 페널티킥? 골키퍼 2명 있어도 못 막아”

인터풋볼 2025-12-04 2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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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유리 조나탄은 자신의 페널티킥이 그 누구도 막지 못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주SK는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제압했다.

제주는 전반전부터 수원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버텼다. 수원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세라핌, 브루노 실바 위주의 측면 공격을 이어나갔다. 제주는 일단 내려선 뒤 침착하게 공격을 막아내며 전반전을 실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 제주는 절묘한 뒷공간 패스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유리 조나탄이 깔끔하게 성공해 앞서갔다. 남은 시간 수원의 공격을 모두 막았고, 1-0으로 승리했다.

유리 조나탄은 79분을 소화했고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킥 득점 외에는 이렇다 할 장면은 없었지만 공격수로서 결승골을 넣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은 박수받을 만하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유리 조나탄은 “정말 어려운 게임이었다. 날씨도 그렇고 경기장도 미끄러웠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당연히 해야 했다. 승리와 함께 마무리했기에 기분이 좋다”라며 기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은 골대 상단 구석에 꽂혔다. 이에 대해서 “골키퍼가 2명 있어도 못 막을 궤적이었다”라며 자축했다. 이어서 “무게감을 느꼈다. 그래도 하느님 덕에 골을 멋있게 넣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리 조나탄은 지난 울산 HD전에도 교체됐을 때 아쉬움이 남는 듯했다. 이에 대해서 묻자 “중요한 경기였고 더 열심히 뛰고 싶었는데 교체되니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기에 이해한다”라고 답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득점 이후 유리 조나탄은 팬들을 바라보며 포즈를 취했는데 “우리와 함께 싸워준 팬들과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 우리 팀 팬이 상대에 비해 적었다. 더 예쁘게 사진이 나오길 바랐다. 팬분들이 모두 다 같이 나왔으면 했다”라며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리 조나탄은 이런 추운 날씨에 뛴 것이 어떠냐는 물음에 “이 날씨에 축구할 수 있는 건 펭귄밖에 없다”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제주도 가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골을 더 넣고 싶지만 팀이 1부에 잔류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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