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마테우스 쿠냐가 돌아왔다. 곧바로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맨유가 5위로 올라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맨유와 웨스트햄의 경기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팀들이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2로 비겼고 리버풀도 선덜랜드와 1-1 무승부에 그치는 등 맨유와 비슷한 승점에 있는 팀들이 달아나지 못했다. 맨유는 이번 웨스트햄전 승리할 경우 승점 24점이 되어 5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천군만마도 돌아왔다. 바로 쿠냐다. 맨유 소식통 ‘센트리 데빌즈’는 4일 공신력이 높은 폴 허스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쿠냐는 웨스트햄전 선발 명단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7,420만 유로(1,265억)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쿠냐는 시즌 초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맨유 데뷔골도 뽑아냈는데 A매치 휴식기 이후 부상을 입었다. 영국 매체들은 "쿠냐가 훈련 중 사고를 당했다"라고 표현했다.
쿠냐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머리 부상으로 알려졌고, 이후 두 경기를 결장했다. 쿠냐가 없는 맨유는 에버턴전에서 상대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에도 0-1로 패배했다.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세트피스 득점으로 승리하긴 했으나 공격 전개 과정에서 답답함이 컸으며 쿠냐의 공백을 체감했다.
두 경기를 결장한 쿠냐는 맨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쿠냐는 며칠 전 자신의 SNS에 맨유 훈련에 복귀한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했고 'Here We Go'로 잘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쿠냐가 부상을 털어내고 맨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에버턴-팰리스 2연전에 결장했던 쿠냐는 돌아오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 루벤 아모림 감독 또한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쿠냐는 아마 다음 경기부터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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