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텃밭 광주서 강연…"광주 예산 평균 2배 늘었는데 尹땐 평균도 못해"
"李대통령, 떳떳하지 않은 도움 받은 것 없어 당당히 기업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여권의 '텃밭'인 광주를 찾아 "위대한 민주 성지인 광주가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미래산업의 기관차가 되는 모습을 너무나 보고 싶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광주 서구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의 서구청 초청 국정 설명회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런 얘기를 이재명 대통령과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출범 전 대선을 치르면서도,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도 그랬다"며 "호남과 광주에 이 대통령이 진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광주를 이제 경제적으로도 탁월한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이번 예산에 그 마음의 일부를 반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8% 정도 늘렸는데 광주 예산은 16% 늘었다. 윤석열 정부에선 평균도 안 됐다"며 "광주를 미래산업 메카로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관세 협상을 비롯해 주요 국정 성과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을 시작하며 "절대로 서두르지 마라. 손해 보는 데엔 절대 서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몇 개월 서명 안 할 것을 각오하고 버티는 건 쉽지 않은데 이 대통령이 그것을 했다. 아쉬운 점은 있지만 한국이 '그럴싸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 대통령과 협상팀에 박수를 보내달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코스피 5,000시대를 연다고 하니 많은 사람이 비판을 넘어 비난했지만 4,000대까지 갔다"며 "조만간 적정한 시기 5,000대까지 가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이 경제계와의 긴밀한 소통 행보를 하고 있다며 "10∼30년 전 대통령이 대기업을 만나면 '저자들이 골방에서 무엇을 하나'하는 의식을 가졌던 시대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떳떳하지 않은 도움을 받은 것이 없고 오직 국민의 힘으로 선거를 치러 당당히 기업과 대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강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및 광주가 지역구인 의원 등이 자리했다.
김 총리는 이에 앞서 광주 남구의 빛고을 노인건강타운도 방문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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