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계열사 노이만이 애플 비전 프로에서 사용하는 공간 음향 제작용 소프트웨어 VIS를 공개했다. VIS는 AR 기반 3D 작업 환경을 제공해 오디오 오브젝트를 눈으로 보고 제스처로 직접 다루며 이머시브 믽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맥의 로직 프로와 완전 통합되며 가상 화면과 실환경을 함께 활용하는 패스스루 기반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RIME와 AMBEO 기술을 포함해 스피커와 헤드폰 양쪽 환경에서 최대 7.1.4 채널 공간 음향을 자연스럽게 제작할 수 있다.
노이만은 애플 비전 프로 기반 공간 오디오 믹싱 소프트웨어 VIS(Virtual Immersive Studio)를 공개했다. VIS는 기존 2차원 오디오 편집 도구와 달리 3차원 증강현실 환경에서 오디오 오브젝트를 직관적으로 배치하며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비전 프로의 제스처 기반 제어를 활용해 가상의 사운드 요소를 직접 이동하고 배치하며 복잡한 공간 음향 작업 흐름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VIS는 로직 프로와 완전 통합되어 비전 프로 내 가상 화면을 자유롭게 조절하며 편집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패스스루 기능을 활용해 실제 믹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 물리 장비를 AR 인터페이스와 함께 조작하는 워크플로우도 지원한다.
노이만의 공간 오디오 플러그인 RIME와 젠하이저의 AMBEO 알고리즘을 통합하여 헤드폰 기반 공간 음향 제작 환경도 구현했다. 비전 프로의 헤드 트래킹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7.1.4 채널을 재현하며, 스튜디오 외부에서도 정확한 이머시브 오디오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노이만 CEO 야스민 리허스는 VIS를 공간 오디오 제작 방식을 발전시키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하며, 컴퓨팅 기술과 제스처 인터페이스 결합을 통해 제작 과정 전반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VIS는 비전 프로 및 비전 OS 26 이상, macOS 26 및 로직 프로 11.2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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