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세대 미싱사' 등 산업 역군과 오찬…"나라를 위대하게 만든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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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세대 미싱사' 등 산업 역군과 오찬…"나라를 위대하게 만든 영웅"

폴리뉴스 2025-12-04 19:24:04 신고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 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역의 날(12월 5일)을 맞아 조선·자동차·섬유·전자·기계·방산·해운 등 우리 경제 발전에 헌신해 온 산업 역군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 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역의 날(12월 5일)을 맞아 조선·자동차·섬유·전자·기계·방산·해운 등 우리 경제 발전에 헌신해 온 산업 역군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산업 역군들과 만나 "나라를 위대하게 만든 영웅들"이라며 노동·산업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역군 초청 오찬에서 "제가 지금 해외에 순방을 가끔씩 가게 되는데, 갈 때마다 정말 느끼는 바는 우리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 근저는 역시 우리의 산업, 경제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구로공단 1세대 여성 노동자이자 현재도 현역 미싱사로 일하는 강명자 구로공단 해설사, 포스코 창립 멤버 이영직 전 포스코 토건부 차장, 파독 광부 심극수 한국파독연합회 상임고문, 선박 도장을 맡아온 백종현 전 현대중공업 일신기업 소장과 아들 백승헌 현대중공업 생산매니저, 1970년대 첫 국산차 '포니'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한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 등 대한민국 발전에 헌신해 온 산업 역군 90여명을 초청됐다. 행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정관 산업부 장관 등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이런 민주주의든 문화 역량이든 다 경제력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이 경제력을 뒷받침하는 엄청난 과학기술 역량, 제조 역량, 산업 역량 이런 것들이 우리가 가진 힘,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 속에 여러분이 있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에게도 "정말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장을 개척하고, 정말 조금이라도 더 나은 물건 만들어서 팔아보려고 하는 그 치열함들이 다 축적돼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우리 국민들을 대표해서 위대한 산업 영웅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산업재해 사망 사고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것은 다 선진국이라는데 산업재해, 중대재해, 산재 사망자는 참 후진국"이라며 "대형 사업장은 산재 사고, 사망 사고가 많이 줄었다는데, 취임한 이후에. 소형 사업장은 오히려 더 늘고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꼭 해결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가 다행히 하향곡선에서 바닥 찍고 상향으로 돌아서기는 했는데 이 정도로는 안 된다"며 "조금 더 성장을 강화해 새로운 기회가 많이 생기면 공정하게 기회를 누리고 기여한 만큼 보장받는 공정한 성장을 이뤄내서 우리 사회가 함께 손잡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꼭 만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 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역의 날(12월 5일)을 맞아 조선·자동차·섬유·전자·기계·방산·해운 등 우리 경제 발전에 헌신해 온 산업 역군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 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역의 날(12월 5일)을 맞아 조선·자동차·섬유·전자·기계·방산·해운 등 우리 경제 발전에 헌신해 온 산업 역군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어진 오찬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이나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발언했다고 김남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한 참석자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 이전 지원과 관련한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부품 수리비, 교육 훈련 장비 도입비 등 재정적 지원을 건의하고 '산업 박물관' 신설, '국제기능올림픽 개최 유치' 등 산업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다수 제시됐다.

오찬 이후에는 산업 역군 대표 3인이 소감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엔지니어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여성·청년 근로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여러분들에게 걸맞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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