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박, 윌리안, 안드리고 있지만…" 부천 이영민 감독 "우리는 팀으로 싸워야 이길 수 있다, 1차전에 집중"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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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박, 윌리안, 안드리고 있지만…" 부천 이영민 감독 "우리는 팀으로 싸워야 이길 수 있다, 1차전에 집중"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12-04 19:0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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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천, 김환 기자) 이영민 감독은 수원FC에 비해 전력이 약한 부천FC가 좋은 결과를 내려면 팀으로서 하나가 되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부천FC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이번 시즌 K리그2 3위를 차지한 뒤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성남FC를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6시즌 이후 6년 만에 최고 성적,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천FC는 수원FC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승격을 노린다. K리그2 대표 지장 이영민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린 부천은 이번 시즌 그 열매를 따겠다는 계획이다.

최대 변수는 날씨다. 현재 부천종합운동장에는 그야말로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마주한 이영민 감독은 이와 관련해 "(수원FC와) 똑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스타일도 그렇지만, 상대도 마찬가지로 눈이 오면 조금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도 이런 날씨를 경험한 선수도 있겠지만,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있으니 똑같은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두 팀 모두에 작용하는 변수이기 때문에 크게 다를 게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긴장되지 않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미소를 띄우며 "처음 올 때까지만 해도 담담했는데, 오니까 기대도 되고 흥분도 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차분하다고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이 교차한다. 우리가 힘들게 올라왔고, 마지막 관문이기 때문에 내가 흥분해서 선수들이 동요하면 안 된다. 준비하는 과정 등을 보면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차분하게 대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부천 중원의 핵심 박현빈은 이날 부상을 딛고 선발 출격한다.

이 감독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일단은 (박)현빈이가 지난 경기에서 2~30분 정도를 뛰었다. 발목이 비교적 괜찮은 상황"이라면서도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았고, 이번 경기에서 선발 투입했지만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의형의 선발 기용과 몬타뇨의 벤치행에 대해서는 "수원FC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것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공격 작업 때 (이)의형이가 들어가서 잘 되는 부분도 있다. 역습도 고려했다"며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후반전에 몬타뇨와 갈레고를 동시에 투입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일단 1차전에는 의형이를 선발로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그만큼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감독이다.

이 감독은 "일단 1차전만 생각하고 가야 할 것 같다"며 "1차전에서 우리가 좋은 결과를 내야 2차전에서 운영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홈에서는 쉽게 지지 않는 팀이라 1차전에 초점을 맞추고, 결과가 좋지 않다면 2차전에서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 "코리아컵에서도 경험했던 것처럼 1차전 결과가 안 좋으면 2차전 초반에 득점을 해도 쉽지 않았다. 선수들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홈에서 치르는 경기를 잘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부천이 수원FC를 공략하려면 선수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대일로 대응하면 우리 선수들이 안 될 것이다. 득점왕 싸박도 그렇고 윌리안, 안드리고 모두 마찬가지"라면서도 "저쪽은 좋은 선수들로 대응할 수 있지만, 우리는 좋은 팀으로 대응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잇을 것이다. 일대일 경합 상황도 많겠지만, 팀적으로 서로 도와주면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만들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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