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육상 최초 '스타링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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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육상 최초 '스타링크' 도입

프라임경제 2025-12-04 16:4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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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육상 최초로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하며 초고층 건물의 재난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롯데월드타워·몰 전경. ⓒ 롯데물산

롯데물산은 4일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 종합방재센터와 22층 피난안전구역 등 2곳에 '스타링크존'을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향후 설치 구역은 나머지 피난안전구역과 인파가 집중되는 구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물산은 "비상 상황 시 통신망 장애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이 지연될 수 있다"며 스타링크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재난 상황에서는 대량의 통신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리며 지상 기지국 장애가 발생하기 쉬운데,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 통신 기반으로 지상 기지국이나 해저 케이블이 없어도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

또 지상망 화재·공사 사고·기지국 장애 등 외부 변수가 발생해도 인터넷이 독립적으로 유지된다. 롯데물산은 이를 통해 "24시간 365일 끊기지 않는 백업 통신망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설계 단계부터 안전 관련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법적 기준은 30개층마다 1곳이지만, 롯데월드타워는 20개층마다 총 5개의 피난안전구역을 마련했다. 벙커 수준의 구조로 2시간 방화가 가능하며, 화재 시 빠른 이동을 돕는 피난 전용 승강기 19대도 갖췄다. 

이번 스타링크존 설치를 통해 극한 상황에서도 층간·내외부 통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롯데물산은 스타링크 외에도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해 재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에는 피플카운팅(People Counting)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밀집도와 위험도를 실시간 분석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밖에 3D 모델링 기반 피난 시뮬레이션으로 사고 발생 시 동선을 최적화하고, 유동인구와 통로 폭을 고려한 고위험 지역 시각화 시스템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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