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팬오션 선단에 스타링크 첫 대규모 공급…해운 통신 혁신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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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팬오션 선단에 스타링크 첫 대규모 공급…해운 통신 혁신 신호탄

한스경제 2025-12-04 16:3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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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가 팬오션과 스타링크 해상용 서비스의 첫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SK텔링크
SK텔링크가 팬오션과 스타링크 해상용 서비스의 첫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SK텔링크

|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SK텔링크가 팬오션과 스타링크 해상용 서비스의 첫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은 스타링크 코리아가 국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 직후 성사된 것으로 국내 해운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된 대규모 도입 사례이자 SK텔링크가 공식 리셀러로 거둔 첫 대형 공급 성과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구축한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로 초고속·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팬오션처럼 전 세계 항로를 오가는 선사는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양사는 이번 도입으로 선단의 업무 효율성, 운항 안전성, 승조원의 편의 등 전반적인 운영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오션은 현재 보유한 사선 113척뿐 아니라 건조 중인 신조선에도 스타링크 서비스를 기본 적용할 방침이다.

SK텔링크는 단말 설치부터 개통, 요금제 제공, 유지관리까지 통합 지원을 제공하며 팬오션의 운항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조선·플랜트·해양 엔지니어링, 산업·건설 현장, 기업 사설망, 재난안전 통신 등 고신뢰 통신이 요구되는 분야로 서비스도 확장한다.

이번 도입은 팬오션 해상연합 노동조합이 제기한 통신 환경 개선 요구와 회사의 디지털 인프라 혁신 필요성이 맞물려 신속히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 관계자는 “실시간 운항 데이터 공유, 예측정비, 운항 최적화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장기간 해상 근무로 인한 ‘디지털 단절’ 해소와 선원 복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본부장은 “팬오션 선단에 대한 대규모 공급은 국내 해양 통신 시장 혁신의 신호탄”이라며 “글로벌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위성통신 환경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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