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허 125건 ‘통 크게 풀었다’···중소기업 99곳에 무상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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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허 125건 ‘통 크게 풀었다’···중소기업 99곳에 무상이전

이뉴스투데이 2025-12-04 16:3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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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뉴스투데이DB]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올해도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기술나눔’을 이어가며 산업 생태계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부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윤성환 상무와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열고 총 125건의 삼성전자 특허를 99개 기업에 무상이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술나눔 사업에 200건의 특허를 제공, 이 가운데 125건이 수혜기업으로 최종 이전됐다. 이전된 기술은 모바일·통신, 디스플레이, 가전, 의료기기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삼성전자가 강점을 가진 모바일·통신 기술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그중에서도 관심이 가장 컸던 기술은 ‘AI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이었다. 이 기술은 딥러닝을 활용해 메시지의 문맥·감정 상태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방식으로, 산업부는 “다수 기업이 도입 의사를 밝힌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영상의 영역별 특성을 분석해 픽셀 위치를 정밀 조절하는 ‘영상 스케일링 장치’ △장애물 높이 정보를 기반으로 3D 장애물 맵을 생성하는 ‘청소로봇 제어 기술’ △동적 비전 센서를 활용해 낙상 등 위급 상황을 탐지하는 ‘위험상황 감지장치’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건강 데이터를 자동 기록하는 ‘건강정보 자동기록 장치’ 등이 올해 기술나눔 목록에 포함됐다.

2015년 기술나눔에 참한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총 7008건의 기술을 제공, 1335건의 특허가 772개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됐다. 산업부는 “참여 기관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기업에 이전해 사업화를 돕는 산업부 추진 사업이다.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총 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4102건의 기술이 2189개 기업으로 이전됐다. 산업부는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장벽을 낮추고 신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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