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K팝 안무가 권리 보호 못받아…저작권법 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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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K팝 안무가 권리 보호 못받아…저작권법 개정해야"

연합뉴스 2025-12-04 16: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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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안무가 리아킴·최영준과 '더 넥스트 스테이지' 토크 콘서트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4일 "K팝을 필두로 한 K콘텐츠가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있지만 정작 안무가들의 저작권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마포구 홍대 인근 H-스테이지에서 안무저작권협회와 함께 토크 콘서트 '무브: 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은 유튜브 19억2천만뷰가 넘었고, '킬 디스 러브'는 5억3천만뷰, '뚜두뚜두'는 5억1천만뷰가 넘는다.

현행 규정상 대중음악 안무는 저작권법 제4조 1항의 '연극 및 무용·무언극 및 그 밖의 연극저작물'의 하나로서 저작물로 인정받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안무 저작권에 관한 세부 규정이나 저작권료 징수 방안 등은 마련돼 있지 않다.

별도의 징수, 배분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안무가가 참여한 작품이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막대한 조회수를 기록해 수익이 나더라도 직접적인 저작권료를 추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안무를 제공할 때 정한 창작료만 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진 의원은 지난 9월 안무를 저작물의 범주에 명확히 포함하고 표준계약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저작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진 의원은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할 당시 공정한 제도가 개인의 노력과 성과를 어떻게 보장하는지 직접 체감했다"며 "이제는 저작권 보호로 K-안무의 미래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갈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블랙핑크, 엔믹스 등의 안무를 제작한 K팝을 대표하는 안무가 리아킴,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의 안무를 맡은 안무가 최영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전 배구선수 김요한 등이 함께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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