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발열 논란 끝내나···S26 앞두고 ‘엑시노스 2600’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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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발열 논란 끝내나···S26 앞두고 ‘엑시노스 2600’ 전격 공개

이뉴스투데이 2025-12-04 16:2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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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를 앞둔 분위기를 예열했다. 신제품 출시 전에 AP 영상을 먼저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결정으로, 성능 개선에 대한 삼성전자의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31초 분량의 ‘The next Exynos’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조용히 경청해 왔다”, “코어부터 정제했다”, “모든 레벨에서 최적화했다”, “탁월함을 표현하기 위해” 같은 문구가 빠르게 전환되며 마지막에 엑시노스 2600 칩 이미지가 나타난다.

SNS를 통해서도 삼성은 “이제 탁월함을 표현할 준비가 됐다”며 “차세대 엑시노스는 모바일 성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시 설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개가 갤럭시 S26 시리즈 탑재의 사실상 예고편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이 플래그십 엑시노스를 탑재 직전 시점에서 공개해 온 관례를 고려하면, 이번 티저는 S26 적용을 거의 확실히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가 처음 도입하는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적용한 칩셋으로,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양산한다. 업계에서는 해당 칩이 지난달부터 양산 공급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성능에 대한 시장 기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에 유출된 초기 벤치마크에서는 엑시노스 2600이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보다 높은 점수를 일부 항목에서 기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내부 테스트 정보로 알려진 수치에 따르면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애플 A19 프로 대비 최대 6배, 퀄컴 대비 약 30%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항목은 애플 M5 칩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까지 나오며 기대를 키우고 있다. 폰아레나는 “이 정도 성능 차이가 유지된다면 S26은 수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성능 향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몇 년간 발열·성능 논란으로 갤럭시 S23·S25 시리즈에서 퀄컴 칩 중심 전략을 택했던 삼성전자의 이번 티저 공개는 엑시노스 브랜드 신뢰 회복과 성능 도약을 동시에 강조하는 전략적 메시지로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 발표 전 티저를 통해 존재감을 먼저 드러낸 것은 엑시노스 2600에 대한 완성도와 기대치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며 “삼성이 AP 경쟁력을 다시 주도권으로 끌어올리려는 의지가 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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