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됐다고 4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대변인실 명의의 알림을 통해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은 4일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전날인 3일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 밝힌 바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눈물 쏙 빠지게 경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대학 동문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하자, 김 비서관이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장면이 일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문자 내용이 보도되자, 김 비서관이 강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인사 청탁을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일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