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F&B 스타트업 마이콩(대표 전슬기)이 공유저작물을 활용해 원재료의 가치를 높인 제품 패키지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콩은 '나의(My) 건강한 콩(Kong)'이라는 의미와 '제주콩'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제주산 콩을 원료로 한 두유와 디저트를 생산하는 브랜드다.
최근 ‘제주시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주 칠성로 팝업 행사에 참여해, 시그니처 제주콩 두유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공유저작물을 활용해 특별 제작한 패키지를 처음 공개해 현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마이콩이 주목한 것은 공유저작물을 활용한 '농산물 사진'이다. 제품의 원료인 '콩'을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의 고해상도 사진을 공유마당에서 제공받아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적극 활용했다.
전슬기 마이콩 대표는 "F&B 스타트업으로서 제주콩 원물의 신선함과 건강함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좋은 이미지 자료가 필수적이었다"며, "저작권 문제 해결은 물론 디자인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공유저작물이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또한 "공유저작물 사진을 적극 활용한 덕분에 출처 표시만으로 저작권 걱정 없이 고품질의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 고객들에게 제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이콩은 앞으로 콩스콘, 콩그래놀라 등 출시 예정인 디저트 라인업에도 공유저작물 이미지를 확대 적용, '제주 원물'의 건강함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마이콩은 제주더큰내일센터 '탐나는인재' 창업트랙 과정을 밟으며 제품 개발 및 브랜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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