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예금 출시, 해수부 이전 지원, 해양산업 육성 펀드 조성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BNK금융그룹은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해양수도 부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사적 대응 전략 패키지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2일 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직후 '그룹 해양도시 전략 수립 전담팀(TF)' 회의를 긴급 소집해 정책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전략 패키지를 마련했다.
먼저 특별법 통과를 기념하는 특판 예금을 출시하고, 해양수산부와 산하기관 및 해운기업의 원활한 부산이전 지원을 위한 주거·교육·정착 금융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해 이전 직원들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양 신사업 육성을 위해 해양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고, 해양수산업 종사 기업에 대해서도 수수료 감면 등 금융지원 특별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그룹 계열사가 공동 출자하는 'BNK신해양강국 펀드'를 출시하고, 다양한 기관투자자와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11월 부산은행에 신설한 'BNK해양금융미래전략싱크랩'을 중심으로 부산 해양경제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산-학-연구기관-금융' 연계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해양 관련 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 미래 해양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등 지역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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