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437] ※ 평가 기간: 2025년 11월 21일~2022년 11월 28일
[AP신문 = 황지예 기자] 1437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우리투자증권이 지난 11월 10일 공개한 'New 우리WON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광고입니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광고로, '우리들의 주식투자'를 '우주'에 비유하며 우주를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했습니다.
'우(리들의) 주(식투자)에선 전세계가 한눈에 보인다'며 우리WON MTS에서 투자자 글로벌 커뮤니티, 해외주식 정보 등을 통해 글로벌한 주식투자가 가능함을 내세웁니다.
또한 '우(리들의) 주(식투자)에선 완전히 자유로워진다'며 미국주식 수수료 0원 혜택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엔 '우리가 원하던' 새로운 우리 WON MTS 출시 소식을 알리며 끝이 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기억에 남는 한 방은 없다
김석용: 우주에서 발견하는 재미, 지구에선 아쉽다
이형진: 어수선한 메시지의 향연
전혜연: 돌려 말 안 해. 핵심만 직격탄
한서윤: 명확하고 정확하게 기능을 보여주는 광고
홍광선: 굳이 우주로 갈… 이유가 있었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에 6.7점을 부여하며 서비스 설명이 군더더기 없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6.3점, 창의성은 6점을 받았습니다.
예술성 시·청각 부문은 5.8점, 호감도는 5.5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6점으로 평범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명쾌하게 서비스 소개했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기업명 '우리'와 배경인 '우주'를 매끄럽게 연결해 시선을 잡고, 뚜렷한 기능 소개로 서비스 인지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AI가 광고 제작의 생태계로 오면서, '우주' 로케이션은 가장 흔한 시각적 소재 중 하나가 됐다. 이처럼 우주 배경 광고가 쏟아지는 흐름 때문에, 이번 광고도 별 임팩트가 없을 뻔했다. 하지만 이 광고는 우주란 공간을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키 카피인 '우(리들의) 주(식투자)에선…'이 '우주'란 발음과 절묘하게 연결되며, 이 거대한 공간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사는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전 세계가 한 눈에 보이지'란 메시지부터, 국내 투자에서 해외 주식 투자로 확장된 현재의 시장 상황과 '전 지구적 해외 주식 정보'란 MTS의 핵심 기능까지 명확하게 전달한다. 이는 단순한 AI 기술 과시가 아닌, 제품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유의미한 로케이션 전략으로 작동한다. 이처럼 전략적인 언어유희를 통해, 식상할 수 있었던 '우주' 로케이션을 브랜드만의 자산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 홍광선 평론가 (평점 6.7)
해외주식의 복잡한 정보를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한 직관적 구성은 금융 광고의 허들을 낮춘 좋은 시도다. 초반의 해외주식을 표현하는 비주얼과 후반의 '미국 주식 수수료 0원' 메시지를 라임과 리듬으로 연결해 메시지가 단계적으로 쌓인다. 배경음악·보이스·카피가 삼박자를 이뤄 NEW MTS란 핵심 USP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점도 돋보인다. 다만 흐름이 워낙 매끄러운 만큼, 브랜드만의 개성이나 한 번 더 기억에 남을 강한 한 방은 조금 더 보완될 여지가 있다. 전체적으로는 기능 중심 금융광고의 미덕을 깔끔하게 구현한, 안정감 있는 광고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7.0)
'우주' 미장센과 '전 세계가 한눈에 보이지' 카피로 해외주식, 글로벌 커뮤니티·UI/UX 혁신을 하나의 메타포로 압축한다. 연말까지 해외주식 온라인 수수료 무료 등 행동 인센티브를 엔드 카드에 붙여 상단 인지에서 하단 전환까지 이어준다.
전반적으로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쭉 보여줘 이해가 명확하다. 전체적으로 제품 정의와 제작 방식의 날카로운 일치가 돋보인다. 다만 핵심 기능 1-2개는 실제 증거 장면이 더해지면 신뢰도가 올라갈 것 같단 아쉬움이 남는다.
- 한서윤 평론가 (평점 6.3)
메시지 많고 차별성 낮아
그러나 자막과 내레이션 등 메시지 양이 다소 많아서 전달력이 낮고, 우리 WON MTS만의 차별성이 극대화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습니다.
MTS의 핵심인 '글로벌 투자 환경'과 '미국 주식 수수료 무료'란 실질적 혜택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했다. AI로 만든 영상의 퀄리티가 높고, 역동적으로 전개돼 지루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들의 주식 투자', '전 지구적 해외 주식 정보', '미국 주식 수수료 프리', '우리가 원하던 뉴 우리원 MTS 출시' 등 쉴 새 없이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메시지가 많아 어느 하나의 메시지도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다. 태그라인도 '우리 라이크 투자 우리 투자증권'이란 모호한 카피를 사용해 혼란스러움을 가중시켰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5.8)
'우주' 설정이 돋보인다. 우주 버스 정류장으로 시작되는 도입부가 설정을 등장감 있게 표현하며, 우주를 '우리들의 주식투자'로 풀어주는 장면이 설정에 의미를 부여한다. 미국 주식 등 해외 경제 영향력이 일상화된 전지구적 단일 시장이란 점을 감안해 우주에서 보는 전지구적 시선이란 점이 메시지와 서비스의 설득력을 높인다. AI 제작으로 직접 촬영이 불가능한 그림을 보여주며 눈길을 잡기 때문에 충분히 효과적인 활용인 듯.
다만, 설정의 재미있는 포장을 벗기면 서비스의 차별성을 이해하기 힘들다. 새로운 MTS 출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막이 빠르게 나열돼 이해가 쉽지 않고, 주식을 새로 시작하거나 증권사를 옮겨 갈 만한 이유로 작용할 차별성도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아 아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5.8)
기능 설명·UI 소개·핵심 혜택 전달을 짧은 시간에 명확히 담아낸 점은 실용적이다. 특히 '쉽다·빠르다·보고 싶다' 등 사용자의 감정 반응을 키워드화한 구성은 최근 금융 광고 흐름과도 잘 맞닿는다. 다만 전형적인 기능 홍보 중심 포맷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MTS 간 차별성이 크지 않다는 금융권의 근본 문제를 그대로 안고 있다. 정보 전달은 명료하나 남는 이미지가 제한적이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4.5)
■ 크레딧
▷ 광고주 : 우리투자증권
▷ 대행사 : 차이커뮤니케이션
▷ AE : 이연호 김태진 김희진 권혁준 권재윤
▷ 제작사 : 토스트팝 토스트프로덕션
▷ AI 슈퍼바이저 : 토스트팝
▷ AI 크리에이터 : 토스트팝
▷ 플래너 : 심상수
▷ 2D/합성 : 엘리엇
▷ 녹음 : 음향연구소
▷ 음악제작 : 음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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