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FDA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CT-P70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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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FDA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CT-P70 개발 가속화

포인트경제 2025-12-04 11:2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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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T-P7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 지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전경 ⓒ포인트경제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전경 ⓒ포인트경제

FDA의 패스트트랙 제도는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중증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전주기에서 개발사와 FDA 간 신속한 협의를 허용하는 제도다. 패스트트랙 지정 시 개발사는 FDA와 상시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임상시험 설계 및 개발 전략에 대해 조기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우선심사(Priority Review),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가능성 확대, 순차심사(Rolling Review)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전체 기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CT-P70은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on-squamous NSCLC) 환자 중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발현 환자이며, 과거 전신치료(Systemic Therapy)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올해 3월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 1상 단계에서 환자 투약을 진행 중이다.

FDA는 CT-P70이 치료 한계가 뚜렷한 고위험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고, 초기 개발 데이터에서 나타난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승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을 계기로 FDA와 신속한 협의 채널을 확보해 CT-P70 개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후속 파이프라인의 패스트트랙 지정도 추진하는 일관된 신속개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CT-P71, CT-P72, CT-P73 등 후속 ADC 및 다중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에 대해 순차적으로 패스트트랙을 신청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연말까지 CT-P70을 포함한 총 4종의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에 진입시키고, 2027년까지 임상 단계 10종 이상을 포함한 총 20종 규모의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ADC, 다중항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항체-케미컬 결합 방식과 제제 유형 전반에 걸쳐 높은 확장성을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미 확보한 플랫폼 외에도 효능과 안전성을 강화해 높은 치료지수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 기술 강화를 목표로 자체 개발과 국내외 다수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70의 패스트트랙 지정은 셀트리온 신약이 의료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새로운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FDA로부터 공식 확인받은 것"이라며 "이번 지정을 바탕으로 후속 ADC 및 다중항체 신약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 신청을 이어갈 계획이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보다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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