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 윤지현)가 자체 확보한 5가지 독자 기술 특허를 전면에 내세우며 물류 생태계의 '초연결'과 '지능화'를 가속하고 있다. 물류 데이터의 끊김 없는 연동부터 해상·육상 등 다양한 운송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까지 확보하며, 데이터 기반의 공급망 투명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윌로그가 공개한 핵심 기술은 크게 데이터 연결성 강화, 운송 환경별 정밀 센싱, 지능형 데이터 분석 및 관리의 세 축으로 나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종 데이터베이스 연동 장치 및 동작 방법' 특허(등록특허 제10-2604765호)를 통해 구현한 데이터 통합 능력이다. 서로 다른 통신 규약(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물류 시스템(DB) 사이의 API를 자동 식별하고 변환하는 이 기술은, 파편화된 물류 정보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묶어낸다.
창고 보관부터 차량-해상 및 항공 운송, 다시 창고 입고에 이르는 전 물류 영역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표준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끊김 없는 '공급망 가시성(Visibility)'을 제공한다. 이는 향후 AI 기반의 지능형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작업으로 평가된다.
지능형 물류 구현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윌로그는 운송 환경에 특화된 센싱 및 보정 기술을 자체 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해상 운송 환경 센싱 및 보정 장치' 기술(등록특허 제10-2737344호)은 선박의 롤링(좌우), 피칭(앞뒤), 요잉(방향전환) 등 선체 운동 측정치와 예상 도착 시간(ETA), GPS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화물 내부의 온·습도 데이터를 검증하고 보정한다. 해상 운송이라는 극한 환경에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교한 기술이다.
나아가, '차량의 육상 운송 환경을 센싱 및 처리하기 위한 장치 및 방법'(등록특허 제10-2737011호)은 단순 충격 감지를 넘어, 노면 진동 등 특정 주파수의 진동을 상쇄하는 기술을 개발해 육상 운송 중 화물의 물리적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데이터의 효율성과 안전을 담보하는 '인텔리전스' 기술 역시 윌로그의 핵심 역량이다. 윌로그는 자체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모델을 통해 밀폐 공간 내 온·습도 변화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가스 누출 같은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기술(등록특허 제10-2708573호)을 개발했다.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선제적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센싱 데이터의 변화량을 감지해 필요한 시점에만 데이터를 압축하고 저장하는 스마트 기록 방식 특허(등록특허 제10-2459378호)를 도입해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QR코드와 BLE를 활용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등 현장 친화적인 기술들(등록특허 제10-2464379호, 제10-2483662호 등)을 확보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윌로그의 배성훈 대표는 "물류 혁신을 위한 핵심 자산인 기술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육상,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정밀한 공급망 가시화 기술과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