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괴물’ 엘링 홀란의 진격은 멈출 생각이 없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풀럼에게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28점을 기록, 1위 아스널(승점 30점)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홀란은 대기록을 썼다. 전반 17분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PL 100번째 득점을 완성한 것이다. 2022년 PL 무대로 이적한 후 3년만에 만들어낸 대기록이다.
또한 111경기만에 100호 골 고지를 밟으며, 앨런 시어러가 가지고 있던 최단 경기 100득점 기록(124경기) 역시 경신했다. 기존 기록을 13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이로써 홀란은 35번째로 프리미어리그 ‘100골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
신기록을 향한 홀란의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 “엘링 홀란이 25세의 나이로 통산 400+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홀란은 이날 전반 37분 라인더르스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통산 400호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 3분 포든의 득점까지 도우며 401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만 25세에 이룬 괴물 같은 성적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167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09개, RB 잘츠부르크에서 36개, 몰데에서 26개, 몰데2에서 2개, 노르웨이에서 6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홀란은 이미 매 순간 역사를 써 왔다. 2022-23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그는 이적 첫 시즌 PL 한 시즌 최다 득점(36골)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9월에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단 기간 50골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미 55골로 노르웨이 대표팀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는 건 덤이다.
그러나 그는 겸손했다.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100골 고지를 밟은 것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맨시티의 공격수라면 해야 하는 일이다. 내가 득점하지 못한다면 비판이 따르는 건 당연하다. 결국, 나는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홀란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맨시티는 오는 7일 홈에서 선덜랜드전을 치른다. 1위 아스널을 바짝 뒤쫓고 있는 맨시티가 홀란과 함께 PL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