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우승 트리거도 당겼다" 스롱, 임정숙에 3-2 신승 '8강 진출'…김보미 최연주 '8강행'[하림 LPBA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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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우승 트리거도 당겼다" 스롱, 임정숙에 3-2 신승 '8강 진출'…김보미 최연주 '8강행'[하림 LPBA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5-12-03 21:0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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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3-2로 어렵게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3-2로 어렵게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두 번째 '우승 트리거' 임정숙(크라운해태)을 꺾고 8차 투어 8강에 진출했다.

3일 오후 3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16강전에서 스롱은 세트스코어 3-2로 임정숙에게 신승을 거뒀다.

스롱은 앞서 32강전에서 첫 번째 '우승 트리거' 장혜리를 만나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라왔다.

지난 23-24시즌에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스롱은 당시 2차 투어 '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 8강에서 장혜리를 3-1로 꺾은 다음 준결승에서 임정숙에게 3-0으로 승리한 뒤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도 8강에서 장혜리를 3-0으로 꺾은 스롱은 결승에서 만난 임정숙에게 4-2로 승리하며 다시 한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스롱은 32강에서 장혜리를 꺾은 다음 임정숙과 16강에서 만나 8강 진출을 다퉜다.

그동안 두 선수의 승부는 스롱이 5전 전승으로 임정숙을 압도했다. 이번 경기에서 과연 스롱이 임정숙의 도전을 막을 수 있을지 아니면 임정숙이 상대적 약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됐는데, 두 선수는 애버리지 1점대의 난타전을 벌이며 치열하게 마지막 5세트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스롱은 1세트 7이닝에 2-4 연속타로 8:2로 크게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임정숙이 곧바로 후공에 6점을 받아쳐 8:8 동점을 만들면서 치열한 접전이 시작됐다.

8강에 진출한 스롱 피아비.
8강에 진출한 스롱 피아비.

8이닝에 임정숙이 1득점 후 9이닝에 다시 1점을 보태 점수는 9:10으로 역전된 상황. 스롱은 크게 앞서던 경기를 역전 당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11이닝 선공에서 남은 2점을 모두 득점하며 11:1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아깝게 1세트를 내준 임정숙이 초반부터 뱅크 샷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등 4이닝까지 10점을 치면서 7이닝 만에 11:5로 승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임정숙의 기세는 3세트까지 이어져 5이닝에 3점타를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3:7로 벌어졌다. 그러나 스롱은 6이닝에 3점을 만회해 6:7로 쫓아간 다음 8이닝에서 남은 5점을 모두 득점하고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스롱은 4세트에서 임정숙이 5이닝 5득점과 6이닝에 끝내기 4점타를 터트리면서 4:11로 패해 마지막 5세트로 승부가 이어졌다.

5세트에서는 임정숙이 세 타석을 범타로 물러난 사이에 스롱이 1-2-4-2 연속득점을 올리며 4이닝 만에 9:0으로 승리를 거두고 어렵게 임정숙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스롱은 이우경(에스와이)과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16강전 승자와 대결한다. 

스롱에게 아깝게 패한 임정숙(크라운해태).
스롱에게 아깝게 패한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는 7차 투어에 이어 8차 투어에서도 8강에 올라가며 2회 연속 4강 진출에 도전한다.
김보미(NH농협카드)는 7차 투어에 이어 8차 투어에서도 8강에 올라가며 2회 연속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임경진은 김보미에게 져 16강에서 탈락했다.
임경진은 김보미에게 져 16강에서 탈락했다.

같은 시각 열린 16강전에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와 최연주가 승리를 거두며 8강에서 만났다.

김보미는 임경진(하이원리조트)에게 세트스코어 0-2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5:11(11이닝)로 패한 김보미는 2세트도 8:11(11이닝)로 내줘 0-2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3세트를 8이닝 만에 11:4로 따내 반전을 시작한 김보미는 4세트를 11:0(7이닝), 5세트를 5이닝 만에 9:6으로 승리하고 7차 투어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 올라갔다.

이번 시즌에 김보미는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8강에 올라간 뒤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하며 부진을 탈출했다.

최연주는 김세연(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최연주는 김세연(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최연주에게 패한 김세연(휴온스).
16강에서 최연주에게 패한 김세연(휴온스).

김보미와 8강에서 대결하는 최연주는 강호 김세연(휴온스)을 애버리지 1.435의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7이닝 만에 11:7로 승리한 최연주는 2세트를 8이닝 만에 11:8, 3세트도 8이닝 만에 11:4로 승리했다.

23-24시즌에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8강에 올랐던 최연주는 21번째 투어 만에 다시 8강을 밟았다.

김보미와 최연주는 지난 21-22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8강에서 한 차례 대결해 김보미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강지은(SK렌터카)과 이미래(하이원리조트)의 16강전 승부에서는 강지은이 세트스코어 3-1로 이미래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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