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수원 삼성은 안방에서 패배하면서 승격 가능성이 낮아졌다.
수원은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제주SK에 0-1로 패배했다.
[선발 라인업]
수원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투톱 김지현, 일류첸코였고 중원은 브루노 실바, 이민혁, 홍원진, 세라핌이 받쳤다. 포백은 이기제, 레오, 권완규, 이건희였고 골키퍼는 김민준이었다.
제주도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남태희, 유리 조나탄 투톱, 김승섭, 이탈로, 이창민, 김준하가 그 밑을 받쳤다. 수비진은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였고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경기 내용]
수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수비 맞고 튄 볼을 이민혁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수원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7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의 발리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소강상태는 계속됐다. 수원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22분 이건희 크로스, 26분 홍원진의 크로스 모두 부정확했다. 제주도 반격했다. 전반 28분 유리의 헤더가 나왔는데 빗나갔다. 전반 39분 이민혁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수원이 땅을 쳤다. 전반 41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왼발로 깔아 찼는데 빗나갔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5분 세라핌이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높게 떴다. 제주도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9분 남태희의 코너킥을 유리가 헤더로 돌렸는데 크게 빗나갔다.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 18분 권완규의 팔에 볼이 맞았는데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판정을 내렸다.
제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김민준이 무리하게 나오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유리 조나탄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제주가 1-0으로 앞서갔다.
수원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1분 김지현 대신 김현을 투입했다. 제주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32분 유리 조나탄을 빼고 장민규를 들여보냈다. 수원이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37분 레오, 브루노 실바가 빠지고 장석환, 박지원이 들어갔다. 후반 44분에는 일류첸코 대신 파울리뇨가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10분 주어졌다. 김현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제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수원 삼성(0) :
제주SK(1) : 유리 조나탄(후반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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