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벤치 선수 '주저앉은 황소' 황희찬, 울버햄튼 떠날까 "결별하는 것이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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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벤치 선수 '주저앉은 황소' 황희찬, 울버햄튼 떠날까 "결별하는 것이 이득"

STN스포츠 2025-12-03 19:4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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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강의택 기자┃황희찬(29)이 울버햄튼을 떠나게 될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강등 당할 경우 팀을 떠나는 선수들이 많을 것이다”며 향후 이적시장을 분석했다.

이어 황희찬을 지목하며 “당장 상황만 놓고 보면 황희찬과 울버햄튼이 결별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이적료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매각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시즌 초반 황희찬은 꾸준하게 경기에 나섰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지난 8월에 치러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64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에버튼,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연속 3경기 선발로 출전했다.

이어진 EFL컵 16강 에버튼전과 리그 6라운드, 7라운드 각각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존재감을 남기지 못했다.

특히 토트넘전이 아쉬웠다. 이날 울버햄튼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꺼냈다. 전방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지만, 황희찬은 공격 전개 상황에서 아쉬운 판단이 계속 됐다. 결국 전반 종료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영국 매체의 혹평으로 이어졌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토트넘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전반전 내내 조용했다”며 “페레이라 감독이 경기 시작 45분 만에 뺀 것은 놀라인 일이 아니다”고 조명했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당했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A매치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브라질(10일)과 파라과이(14일)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본 경기 전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결국 2경기 모두 결장했다.

새 사령탑의 신임도 얻지 못한 모습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11월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다. 황희찬은 부임 후 치러진 2경기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다. 리그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교체 투입돼 약 25분가량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13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서는 결장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특히 팰리스전에서는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후반 24분 황희찬은 역습 상황에서 전방을 향해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일본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의 발에 걸렸고, 애덤 와튼을 거쳐 예레미 피노에게 연결됐다. 피노는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부진 속에 혹평을 받기도 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과 이별할 때가 왔다. 당초 여름에 떠날 예정이었지만 팀 공격진의 불확실한 상황으로 인해 이적을 보류했다”며 “이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툴루 아로코다레가있기 때문에 매각해도 괜찮다”고 전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리그에서만 29경기 12골 3도움을 터트리며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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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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