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김정수 감독대행은 수원 삼성의 수비는 공격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며 이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제주SK는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제주는 김동준,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 김승섭, 이탈로, 이창민, 김준하, 남태희, 유리 조나탄이 선발 출전한다. 안찬기, 장민규, 정운, 유인수, 오재혁, 신상은, 김재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기를 앞두고 김정수 감독대행은 먼저 추운 날씨가 변수가 될 것 같다는 물음에 “날씨는 어차피 다 똑같다. 팬분들이 많이 오셔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정수 감독 사전 인터뷰 일문일답]
-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 해주고 싶나.
경기하던 대로 했으면 좋겠다. 다르게 특별한 것보다는 우리가 하던 대로 해서 우리 경기 흐름으로 끌고 가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 특별히 이런 경기라고 해서 다른 게 더 중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 심리적으로 흔들림 없이 미팅했던 것, 훈련한 부분 잘 수행해주길 부탁했다.
- 수원 삼성 특징은 무엇으로 파악했나.
측면 자원에 빠른 선수들이 많은 팀이고 중앙 스트라이커도 득점력, 경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 부분은 상당한 장점이라 생각한다. 반대로 공격에 비해서 수비는 그 정도의 무게감은 아니다.
- 휴식 시간이 적었는데 어떻게 준비했나.
구단의 배려를 통해서 최대한 빠르게 수원으로 이동했다. 휴식을 취하는 걸 최우선으로 했다.
- 수원의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데 제주도 공격력이 좋지는 않았다.
우리가 좋지 않았어도 상대의 약점이 수비로 판단됐기에 그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 선수 기용도 결정력 있는 선수들을 먼저 기용한 부분도 있다.
- 김승섭도 그 일환으로 선발 출전인가.
올해 득점 퍼포먼스는 김승섭이 제일 좋았다. 본인이 이번 베스트 일레븐을 많이 기대했는데 안 되어서 아쉬움이 있다. 그 부분을 플레이오프에서 원 없이 보여줬으면 좋겠어서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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