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비가 약점' 제주 김정수 "김승섭, 베스트 11 불발에 원없이 보여주고 싶어해"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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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비가 약점' 제주 김정수 "김승섭, 베스트 11 불발에 원없이 보여주고 싶어해" [케터뷰]

풋볼리스트 2025-12-03 18: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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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제주SK 감독대행. 김희준 기자
김정수 제주SK 감독대행.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김정수 감독대행이 상대 수비를 공략하고자 하고, 이를 위해 김승섭을 선발 배치했다.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와 수원삼성이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제주가 잔류를 향한 마지막 여정에 돌입했다. 지난 30일 울산HD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11위를 확정한 제주는 곧바로 수원월드컵경기장 근처로 이동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시즌 내내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막바지에는 김학범 감독이 사퇴해 김정수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지만, 그래도 시즌 막바지에 경기력을 끌어올린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남태희, 이창민, 이탈로 등 K리그1 수위급 미드필더들이 있는 중원은 수원을 상대로 제주가 우위를 점할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그럼에도 수원은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수원은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인천유나이티드에 1위를 내주긴 했지만 일류첸코, 김지현, 세라핌 등 공격수들의 화력에 힘입어 시즌 내내 76골을 퍼부으며 압도적인 화력으로 K리그2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K리그2 최종전을 치러 약 9일의 준비 기간이 있었다는 점도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제주에 부담되는 요소다.

김정수 제주SK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정수 제주SK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경기 제주는 유리 조나탄, 김준하, 남태희, 김승섭, 이창민, 이탈로,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가 선발로 나선다. 안찬기, 장민규, 정운, 유인수, 오재혁, 신상은, 최병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날씨는 다 똑같은 조건이다. 팬들이 많이 오신 것 같은데 날씨 변수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우리가 경기 하던 대로 하기를 바란다. 특별한 것보다는 하던 대로 해서 우리 경기 흐름으로 끌고 가고 싶다. 이런 경기라고 특별한 다른 걸 주문하지는 않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휴식시간이 수원에 비해 적었던 것에 대해서는 "구단의 배려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수원으로 이동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대행은 수원의 약점을 수비로 분석하고 이를 공략하고자 한다. "수원은 공격진, 측면 자원에 빠른 선수가 많다. 중앙 스트라이커도 득점력이 좋고 경험이 있다. 그 부분이 장점이다. 공격에 비해 수비는 그 정도 무게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공격력이 좋지 않았어도 상대 약점이 수비라면 공략해야 한다. 결정력 있는 선수를 먼저 기용한 것도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승섭(제주SK).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승섭(제주SK).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승섭 선발도 그 일환이다. 김승섭은 이번 시즌 내내 8골 3도움으로 걸출한 공격력을 발휘했다. 김천상무에서 활약을 제주에서도 이어가는 중이며, 울산과 지난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다. 다만 K리그1 베스트 11에는 송민규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관련해 김 감독대행은 "올해 득점 퍼포먼스가 가장 좋은 선수다. 본인이 베스트 11을 많이 기대했는데 되지 않아 아쉬웠다. 본인이 원없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김승섭에게 기대를 걸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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