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마틴 그렌의 한국·대만 공식 순방 일정 발표

엑시스 공동 설립자 마틴 그렌이 한국과 대만을 방문해 AI 기반 지능형 보안 전략과 향후 기술 방향성을 공유한다. 일정 기간 정부·금융·스마트시티·제조 등 주요 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엑시스의 핵심 기술 포트폴리오, ARTPEC 기반 영상처리 기술, AI·엣지 컴퓨팅·사이버보안 강화 전략, 산업 맞춤형 보안 생태계 확장 방안을 소개한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는 세계 최초 네트워크 카메라를 개발한 공동 설립자 마틴 그렌의 한국·대만 공식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마틴 그렌은 정부기관, 금융권, 스마트시티 담당 조직, 제조·물류 기업 등 다양한 산업 리더와의 논의를 통해 엑시스의 장기 비전, 글로벌 기술 동향, 산업별 협력 가능성을 공유한다.

마틴 그렌은 1996년 네트워크 카메라 개발을 통해 아날로그 CCTV 중심의 감시 산업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환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이 전환은 디지털 영상 생태계의 확산을 가속화하며 스마트시티, 공공 안전, 교통 관리, 산업 시설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보안 체계가 자리 잡는 출발점이 되었다.

그는 AI와 엣지 컴퓨팅의 결합이 감시 기술을 ‘기록 중심’에서 ‘실시간 예측·위험 사전 대응’ 중심의 보안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한다. 기술 수요와 전환 속도가 빠른 한국과 대만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핵심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엑시스는 설립 초기부터 개방성과 투명성, 책임 있는 기술 철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협업과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마틴 그렌은 방한 기간 동안 네트워크 카메라 출시 이후의 주요 기술적 이정표, 연구개발 구조,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확장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엑시스는 매출의 상당 비중을 R&D에 투자하며 장기적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약 25년 동안 자체 영상처리칩 ARTPEC 개발을 이어왔으며, 최신 ARTPEC-9에서는 영상 화질·분석 성능·에너지 효율·보안 설계를 대폭 개선했다. 자체 SoC 설계는 제조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을 줄이고 산업·국가별 규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엑시스는 네트워크 카메라 기술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오디오, 출입 통제, 레이더·센서 기반 감지 솔루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네트워크 오디오는 재난 대응과 매장 운영 고도화에 활용되며, 출입 통제 솔루션은 영상 인증과 현장 대응 기능을 결합해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레이더·센서는 카메라가 포착하기 어려운 움직임까지 감지해 다층적 보안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마틴 그렌은 방한 메시지에서 “AI는 감시 산업의 핵심 축이며, 엣지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구조가 기존 중앙 집중형 모델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트워크 카메라의 발전은 단순한 제품 혁신이 아니라 보안 접근 방식 전체를 바꾸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능형·자율형·회복탄력적 보안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기술 확장과 포트폴리오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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