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이 해냈다’ 韓 탁구, 프랑스 꺾고 혼성단체 월드컵 2스테이지 첫 승 신고…5-1 → 6-6 → 8-7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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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이 해냈다’ 韓 탁구, 프랑스 꺾고 혼성단체 월드컵 2스테이지 첫 승 신고…5-1 → 6-6 → 8-7 진땀승

스포츠동아 2025-12-03 17:4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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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3일 중국 청두의 쓰촨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ITTF 혼성단체 월드컵 2스테이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8-7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ITTF 인스타그램

탁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3일 중국 청두의 쓰촨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ITTF 혼성단체 월드컵 2스테이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8-7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ITTF 인스타그램



탁구국가대표팀이 혼성단체 월드컵 2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대표팀은 3일 중국 청두의 쓰촨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4일째 2스테이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매치스코어 8-7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2스테이지서 2전승(승점 4)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2스테이지는 1스테이지의 각 조 1, 2위 팀인 총 8팀으로 구성됐다. 각 팀은 1스테이지에서 같은 조 2스테이지 진출 팀을 상대한 성적을 포함해 2스테이지를 치른다. 대표팀은 1스테이지서 스웨덴에 8-3 승리를 거뒀고, 이날 프랑스까지 꺾으며 2전승을 달렸다.

프랑스전의 주인공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었다. 이날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결장했지만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냈다. 매치당 3게임씩 치르며 총 8게임을 먼저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2게임씩 잡아냈다. 한국은 ITTF 팀 랭킹이 남자부 5위, 여자부 3위로 프랑스(남자부 2위·여자부 5위)와 격차가 적은 사실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김나영은 박강현(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나선 1매치 혼합복식에서 펠릭스 르브런-프리티카 파바드에 게임스코어 2-1(12-14 11-5 11-5)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대표팀은 이은혜(대한항공)가 2매치 여자단식에서 자난위안을 3-0(11-3 11-5 12-10)으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장우진(세아)이 알렉시스 르브런에 1-2(3-11 10-12 11-9)로 졌지만 매치스코어 5-1로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4매치 남자복식에서 오준성(한국거래소)-박강현이 ‘르브런 형제’ 알렉시스-펠릭스에 0-3(7-11 8-11 5-11)으로 패해 턱 밑까지 쫓겼다. 최종 5매치 여자복식에서도 김나영-최효주(한국마사회)가 자난위안-파바드와 1게임에서 8-11로 패해 매치스코어 6-6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김나영-최효주가 고비에서 힘을 냈다. 2게임에서 6연속 득점으로 11-3 완승을 거뒀고, 최종 3게임에서 11-9로 이겨 2시간32분24초에 걸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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