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승 제물 어느 팀?…'사상 첫 포트2' 약일까 독일까→홍명보 감독,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 위해 美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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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승 제물 어느 팀?…'사상 첫 포트2' 약일까 독일까→홍명보 감독,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 위해 美 출국

엑스포츠뉴스 2025-12-03 16:5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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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본선 조 추첨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현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본선에서 만날 상대팀 결정을 지켜보고 대책 수립 및 베이스캠프, 경기장 답사 등에 들어간다.

홍 감독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 DC를 향해 출국했다. 

조 추첨식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다.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 그리고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11월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사상 최초로 포트2에 포함됐다. 포트2에는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가 속했다. 

이들을 피하지만, 포트1와 포트3, 포트4에 모두 유럽과 남미 강팀들과 만날 수 있어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포트1에 FIFA 랭킹 1~9위가 속했는데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강팀들이 즐비하다. 

포트3도 방심할 수 없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씹어 먹고 있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의 에이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버티는 노르웨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조국 이집트, 세리에A(이탈리아) MVP 스콧 맥토미니(나폴리)가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린 스코틀랜드 등이 복병으로 꼽힌다. 

포트4에는 사상 첫 월드컵에 출전하는 요르단, 카보베르데, 퀴라소, 아이티, 그리고 월드컵 참가 경험은 있지만 랭킹이 떨어진 가나와 뉴질랜드가 포함됐다.

하지만 포트4엔 내년 3월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진출 4팀도 속해서 한국 입장에선 유럽팀과 한 조에 들어가는지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3회 연속 월드컵 탈락은 피하려는 이탈리아나 최고의 스트라이커진을 보유한 스웨덴, 월드컵에 오르면 복병으로 꼽힐 만한 튀르키예, 덴마크, 체코 등 방심할 수 없는 유럽팀들이 플레이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12위)가 북아일랜드와 붙는 플레이오프 패스A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이탈리아가 결승에 진출하면 웨일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결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이탈리아가 2010년 대회 이후 3개 대회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라올 경우, 한국과 같은 조에 묶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포트2에 들었지만, 한국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막바지 조직력 점검이 필요하다. 1월 동계 전지훈련 대신 3월에 유럽 원정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홍 감독 체제에서 한국은 단 한 번도 유럽팀과의 친선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유럽 원정 평가전이 유럽 팀을 경험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유럽과 남미 강호 외에도 이집트와 함께 2014 브라질 대회에서 홍 감독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알제리, 서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팀들도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포트4에 있는 가나는 2022 카타르 대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가나 혈통 선수들을 귀화시킬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전히 경계 대상이다. 

한편 홍 감독은 조 추첨식에 참석한 뒤, 베이스캠프 후보지와 조별리그 경기장 답사에 나선다.

이번 대회 조추첨에선 포트2 국가들이 어느 조에 속하는가에 따라 경기를 치를 스타디움이 정해져 있다. 한국은 G조에 속할 경우, 1차전을 미국 서부 시애틀에서 치르고 2~3차전을 캐나다 밴쿠버로 넘어가 연속 경기로 소화한다. 경기 사이에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는 거리를 제외하면, 200km가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다 하게 된다.

반면 K조에 속하면 힘든 여정예 불가피하다. 1차전을 멕시코시티에서 하고 미국으로 넘어온 뒤 휴스턴과 마이애미에서 각각 2차전과 3차전을 벌이면서 1~3차전 개최도시간 이동거리만 3000km에 달할 전망이다. 베이스캠프까지 오가는 거리를 합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FI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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