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복귀' 숙제 하나 끝낸 삼성, 내부 FA 집중…"강민호와 계속 만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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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복귀' 숙제 하나 끝낸 삼성, 내부 FA 집중…"강민호와 계속 만나는 중"

모두서치 2025-12-03 16:47: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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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 겨울 숙제를 하나 마쳤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최형우를 잡겠다는 숙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2025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최형우와 계약기간 2년, 인센티브 포함 최대 26억원에 계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삼성은 애초 KIA 잔류가 유력해보였던 최형우에 적극적으로 구애해 계약을 이끌어냈다.

계약을 발표한 후 이종열 삼성 단장은 "물론 프런트 쪽에서도 최형우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선수단에서도 '(최)형우 형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달했다"며 "연락했는데 최형우도 의지가 있었고,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계약이 쓴 금액은 26억원이지만, 보상금까지 고려하면 총액 41억원을 투자했다.

C등급 FA인 최형우를 영입한 삼성은 2025시즌 최형우 연봉 10억원의 150%인 15억원을 원 소속구단인 KIA 타이거즈에 줘야 한다.

올해 만 42세인 최형우에 적잖은 돈을 투자한 것에 대해 이 단장은 "최형우가 (계약 기간인) 2년 동안 충분히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나이가 많다고들 하지만, 자체 분석 결과 빠른 공에 대처하는 최형우의 배트 스피드는 리그 10위 이내였다. 파워 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4.37)을 비롯한 모든 수치가 우리 팀 타선에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또 "올 시즌 우리 팀에서 5번 타자로 나선 김영웅은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타율에 기복이 있었다. 꾸준함을 갖춘 최형우가 5번 타자로 뛰면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 타자도 더 압박감을 느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력 뿐 아니라 리더로서의 역할도 삼성이 최형우에게 기대하는 부분이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삼성 타선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고, 이는 팀이 연패와 연승을 거듭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단장은 "최형우는 소속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많고, 리더의 자질을 갖춘 선수"라며 "최형우가 젊은 선수들이 많은 우리 팀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형우 영입이라는 숙제를 하나 끝낸 삼성은 이제 내부 FA와의 협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5시즌을 마치고 삼성에서 포수 강민호와 불펜 투수 김태훈, 우완 투수 이승현이 FA로 풀렸다.

이 단장은 "다음 숙제는 강민호와의 계약이다. 강민호 측과 자주 만나며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외부 FA 영입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 단장은 "일단 내부 FA와의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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