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2·3 국민주권의 날…계엄극복 노벨상 받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3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 방식으로 극복한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임원 주식 대규모 매도…내부자 거래 의혹?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쿠팡 핵심 임원들이 정보유출 발생 직전 수십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아난드 재무최고책임자(CFO)는 지난달 10일 약 32억원어치의 주식을, 콜라리 전 부사장은 지난달 17일 약 11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이들의 주식 매도 시점은 회사가 침해 사실을 인지한 지난달 18일 이전이지만, 개인정보 유출 이후 거래가 이뤄진 만큼 향후 내부자 거래 의혹이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다.
◇"물건 배송 완료" 문자 누르지 마세요…쿠팡사태 후폭풍
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앱 설치나 결제를 유도하는 미끼 문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쿠팡 유출 사건이나 소비쿠폰 지급을 사칭한 문자에 포함된 링크(URL) 클릭을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돼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9연상에 주가 10배…천일고속에 무슨 일?
천일고속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소식 이후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3일 천일고속 주가는 가격제한폭(30%)인 3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쳐, 2주 전인 지난달 18일과 비교해 주가가 10배 넘게 뛰었다. 천일고속 주가가 이처럼 급등세를 이어오는 것은 서울시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천일고속은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에 이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올파포' 국평, 4억 빠졌다…갭투자 막히니 집값 '뚝'
서울 한강 벨트 지역(마포·성동·강동 등) 아파트 시장에서 최근 매매가 하락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6·27 가계대출 규제와 10·15 주택 안정화 대책 시행으로 ‘갭투자’가 막히고,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한도 축소로 매수 여력이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규제의 풍선효과를 누리던 강동구는 투자 메리트가 사라지며 하락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는 4억 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머스크 "AI시대에 돈 개념 사라질 것…에너지가 달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이 보편화된 사회에서는 에너지가 화폐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머스크 CEO는 2일(현지시간) 인도 기업가 니킬 카마스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돈이라는 개념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AI와 로봇 기술이 모든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큼 발전한다면 돈의 중요성이 급격히 떨어진다”면서 "물리학 기반의 근본적인 화폐는 여전히 존재하게 되는데, 그것이 에너지다”라고 말했다.
◇아동 투자계좌에 9조 쐈다…'기부 대통령' 델 창업자 부부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 부부가 미국 10세 이하 아동의 금융투자계좌 종잣돈 지원에 62억5000만달러(약 9조2000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트럼프 계좌’ 정책에서 제외된 아동들을 위한 보완 조치다. 기존 정책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 태어날 신생아에게 정부가 1000달러를 투자계좌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델 부부의 기부금은 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10세 이하 아동들에게 초기 투자 자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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