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투어(2부) 챔프’ 김태융, '18세 PBA 챔프' 김영원 꺾었다…3년 만에 64강 진출 [하림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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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투어(2부) 챔프’ 김태융, '18세 PBA 챔프' 김영원 꺾었다…3년 만에 64강 진출 [하림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5-12-03 16:0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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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신성' 김영원을 꺾고 PBA 투어 두 번째 64강 진출에 성공한 김태융. 사진=빌리어즈 DB
'18세 신성' 김영원을 꺾고 PBA 투어 두 번째 64강 진출에 성공한 김태융.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PBA 최연소 챔피언’ 김영원(하림)이 프로당구 8차 투어 128강 첫 경기에서 2부 드림투어 챔피언 출신 김태융에게 일격을 당했다.

2일 밤 11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마지막 128강 경기에서 김태융은 김영원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데뷔 후 두 번째 PBA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무려 3년 만의 성과다.

2022-23시즌 처음 PBA 투어에 나선 김태융은 당시 서바이벌 방식의 128강 경기에서 단 한 차례 64강에 올랐지만, 2023-24시즌 1부 승격 이후 세트제로 치러진 128강을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1부 잔류에 실패해 2부로 내려갔고, 지난 10월 드림투어 2차전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6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다시 1부 무대에 섰다. 그러나 복귀전인 128강에서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 김영원의 8차 투어 도전은 김태융에게 가로막히고 말았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 김영원의 8차 투어 도전은 김태융에게 가로막히고 말았다.

이번 8차 투어에서 다시 1부 도전에 나선 김태융의 첫 상대는 ‘18세 신성’ 김영원이었다.

1세트 10이닝까지 5:8로 밀리던 김태융은 11이닝에서 2점을 만회한 뒤, 12이닝에서 연속 뱅크샷을 앞세워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14:9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14이닝에서 남은 1점을 마무리해 15:9로 먼저 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김태융은 2세트에서도 6이닝 7:7, 10이닝 8:10, 11이닝 12:11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이번에는 김영원이 12이닝에 남은 4점을 처리하며 12:15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태융은 3세트에서 다시 폭발했다. 1이닝에서 뱅크샷을 포함해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6:2로 앞서 나갔고, 3이닝과 7이닝에서도 뱅크샷 득점을 이어가며 13:6까지 김영원을 몰아붙였다. 결국 8이닝에서 남은 2점을 처리하며 15:8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1로 리드를 잡았다.

물러설 수 없는 김영원은 4세트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여 1이닝 4득점을 포함해 5이닝까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9:3으로 앞서갔다. 8이닝에 김태융이 3점을 올려 9:7로 추격하자, 곧바로 3점을 추가해 12:7로 다시 달아났다.

김태융과 64강 맞대결을 벌이는 정대식.
김태융과 64강 맞대결을 벌이는 정대식.
김병호
김병호
김종원
김종원

그러나 마무리가 늦어졌다. 김영원이 9·10이닝에서 연속 범타로 물러난 사이, 김태융은 3점과 2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13:14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선공인 김태융이 12이닝에서 남은 1점을 성공시키며 13:1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태융은 3일 오후 5시 정대식과 32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정대식은 128강에서 구자복을 3-0으로 제압하며 64강에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간 치러진 경기에서는 PBA 팀리거 김병호(하나카드)와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이 나란히 승부치기에서 패하며 6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병호는 김홍민에게 1·2세트를 내준 뒤 3·4세트를 따내며 승부치기에 돌입했지만, 김홍민이 2점을 기록하며 1점에 그친 김병호를 제치고 승리했다.

김종원 역시 1세트를 따낸 뒤 2·3세트를 권혁민에게 빼앗기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를 8이닝 만에 15:9로 잡아 승부치기에 돌입했지만, 권혁민이 1점을 넣은 반면 김종원은 득점에 실패하며 64강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사진=빌리어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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