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지난 2일 오전 여야 원내대표가 2026년도 예산안 총지출 한도를 유지하기 합의를 보면서 치열한 예산 확보 전쟁 통에도 보훈가족을 위한 예산 324억 원이 최종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평택시병, 정무위원회)이 ▲참전·무공·4.19혁명 수당 인상분 192억 원 ▲저소득 유공자 생계지원금(생활조정수당) 인상분 132억 원 등 총 324억 원 규모의 보훈 예산이 최종 반영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3일 김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막판까지 위원장 및 간사에게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 예산만큼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절박하게 호소하며 치열한 물밑 설득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참전명예·무공영예·4.19혁명공로수당 역시 정부안(3만 원)에 국회 차원의 1만 원을 추가로 얹어 전년 대비 총 4만 원 인상을 최종 확정 지었고, 저소득 유공자를 위한 생계지원금(생활조정수당)도 월 5만 원을 인상시키는 성과를 냈다.
김 의원은 “단순히 매년 반복되는 예산 줄다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는 보훈 수당의 안정적이고 대폭적인 인상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체계를 정비하고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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