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TS, 2026년 반도체 시장 규모 1430조원 예측...전년 대비 26%↑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신제품 출시...서버용 D램 중심 공급부족
[포인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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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지속적인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25% 이상 성장이 예고되며 사상 처음 1조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를 9천754억6000만달러(1430조원)로 예측한 결과다. WSTS는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을 회원사로 둔 글로벌 반도체 통계 조사기관이다.
이번 예측은 올해 추정치 7천722억4300만달러(1135조원)보다 26% 증가한 수치로, 지난 6월 예측했던 8.5% 보다 큰 폭으로 상향됐다.
WSTS의 판단에는 AI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팅,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지속적인 수요가 반도체 산업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가격 폭등이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산업 성장률은 올해 27.8%, 내년 39.4%로 각각 전망되며,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내년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2세대 소캠(SOCAMM2) 등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고수익 신제품 생산에 주력하면서 서버용 D램 중심으로 일반 메모리 시장도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D램 공급 업체들이 판매를 보유하고 수요 업체들이 재고 보충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세는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신형 D램 DDR5 16Gb(2Gx8)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평균 19.5달러로, 직전월 대비 124.14% 올랐다. 트렌드포스는 PC용 D램 평균 가격이 내년 1분기 18%에서 2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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